오는 11월까지 88개 모든 학교 실시, 담당자 대상 탐지기 작동법 안내
세종시교육청이 세종경찰서와 합동으로 학교 화장실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 점검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최근 해군사관학교, 경기도 모 고등학교에서 화장실 불법 몰카 촬영 사건이 연이어 발생, 사회적으로 문제가 된 것과 관련한 후속조치다.
점검은 오는 11월까지 약 3개월 간 실시된다. 대상은 세종시 88개 초·중·고·특수학교 화장실 전체로 시교육청 직원, 세종서 학교전담경찰관이 남녀 각각 1인 2인 1조로 점검단을 구성했다.
특히 점검단은 학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기 작동법 등을 안내, 향후 학교 자체적으로 상시‧지속적인 점검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강해정 학생생활안전과장은 “불법촬영 범죄로부터 세종시 학생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데 적극적인 도움을 주는 학교전담경찰관에게 감사한 마음”이라며 “향후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안전한 학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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