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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자율주행차, 내년 세종시 4~5생활권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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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형 자율주행차, 내년 세종시 4~5생활권서 만난다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8.10.04 13: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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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자율주행차산업 육성·추진계획 발표… 미래차 연구센터, 내년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센터 둥지
자율주행차산업이 세종시 대표 전략산업으로 지정돼 내년 실제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제공=국토부)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운전자 없이 도로 위를 달리는 차량, 즉 ‘자율주행차’는 언제쯤 세종시에 본 모습을 드러낼까.

내년쯤 4~5생활권 도로를 누비는 자율주행차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현재 아이디어 차원으로 회자되는 ‘중앙녹지공간(S생활권) 순환형 자율주행차’ ‘5-1생활권 스마트시티’ 도입 여부도 함께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귀현 경제산업국장은 4일 “우리 시는 지난 4월 ‘자율주행 서비스 신산업’을 국가혁신클러스터 대표 산업으로 선정됐다”며 “올 하반기부터 2020년까지 국비 85억원 및 시비 36억원 등 모두 12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올 들어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세종’ 육성 전략을 발표했고, 정재승 마스터플래너가 최근 ‘자율주행 특화도시’ 구상안을 제시하면서 달라진 국면을 십분 반영했다. 세종시가 자율차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최적지란 판단에서다.

지난 2월 국책연구기관 등 산·학·연이 참여하는 ‘자율차산업 TF팀’ 운영으로 발빠른 대응체계도 구축했다.

자율주행차 내부 모습.

이를 토대로 ▲도심 특화형 전용공간 자율주행셔틀 서비스 기반 ▲개발기술 상용화 현장 실증 지원 ▲세종형 자율주행자동차 융복합 신산업 생태계 등의 구축 등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31일에는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자율주행 특화도시 조성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내년 하반기에는 4생활권 산학연 클러스터 지원센터 내 ‘미래차 연구센터’도 건립한다. 2023년까지 연구개발장비 15종과 특성분석장비 12종, 상용화 장비 7종 등 장비 구축에 국비 80억원 포함 125억원을 투입한다.

이 같은 과정에서 ‘자율주행차’는 내년 안에 4~5생활권 도로에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4~5생활권의 비알티(BRT) 중심도로 미운행 구간을 달리게 된다.

안전성 검증을 충분히 거친 뒤, 단계적으로 실증구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실증테스트 목적의 정부 예산 30억원도 내년에 반영한 상태다.

실증테스트 지역은 4~5생활권에서 정부세종청사 주변, 5-1생활권 스마트시티, 시 외곽 소외지역으로 순차 확대한다. 현재 행복청과 세종시에선 아이디어 차원으로 중앙녹지공간(2021년) 순환 자율주행차 도입 제안도 나오고 있다.

이귀현 국장은 “내년쯤 4~5생활권에서 자율주행차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상용화 서비스는 빠르면 2020년, 늦으면 2021년으로 예상한다. 프로젝트 참여기업도 이에 맞춰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자율주행차 시범 모델이 지난 6월 서울 시내 한복판을 달리고 있다. (제공=국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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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세상 2018-10-04 16:24:43
기대가 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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