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금고 지정 절차 착수… 10월 2일 설명회 이어 11월 약정 체결, 2022년까지 4년 운영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가 20일부터 차기 ‘시 금고’ 지정 절차에 돌입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기존 시 금고 운영 약정기간이 올해 말로 만료됨에 따라 이날 시 누리집(www.sejong.go.kr) 또는 시보를 통해 공개 경쟁을 시작한다.
공고에 이어 다음 달 17~18일 신청서 및 제안서를 접수한 후, 금고지정심의위원회 심의·평가를 거쳐 11월 중 약정을 체결한다.
심의위원회는 세종시 금고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각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한다.
평가 항목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 ▲시 대출 및 예금금리 ▲시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시와 협력사업 등 크게 5개 분야다. 평가 순위에 따라 제1·2금고를 지정하게 된다.
내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제1금고 1조 2000억원(일반회계), 제2금고 6000억원(특별회계 및 기금)을 분리, 관리한다.
시는 10월 2일 보람동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설명회를 열고, 금고지정 제안서 작성요령 등의 설명회를 갖는다.
고기동 기획조정실장은 “차기 시금고는 세종시 자금을 경제적으로 관리하고, 서민 금융기능 및 시민 납세편의를 증진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우수 금융기관들의 적극적 참여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에 따라 시 금고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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