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세종교육청, 특수교육 학생 인권침해 실태조사
상태바
세종교육청, 특수교육 학생 인권침해 실태조사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09.05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면담·설문 등 장애유형·정도 고려해 조사, 이달 중순까지 성폭력 피해 사례 중점 확인
세종교육청 전경.

세종시교육청이 이달 중순까지 세종누리학교와 각 학교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장애학생 성폭력 등 인권침해 실태를 조사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최근 강원도 내 사립 특수학교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안의 후속 대처로 장애학생 인권보호,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조사팀은 ▲세종YWCA성인권상담센터 ▲세종경찰서 ▲장애인 권익 옹호기관 등 세종시 장애 학생 인권지원단 외부위원을 중심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특수학교 학생 대상 일대일 면담 조사, 교직원 대상 설문 조사를 실시하는 등 장애 학생 성폭력 피해 사례에 대해 면밀히 살펴볼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앞서 학생들의 장애유형, 정도를 고려해 조사내용, 방법 등을 마련했다. 

인권침해 피해 사례 발견 시, 즉시 관련 기관에 신고, 사건이 은폐 또는 축소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진상 조사에 나서겠다는 것이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정회택 교육과정과장은 “실태조사 결과와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장애학생 성폭력, 학교폭력 등 인권침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인권 침해 예방시스템 구축 지원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실태조사를 정례화하고, 예방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