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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종시 학교폭력 피해응답률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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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세종시 학교폭력 피해응답률 소폭 증가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08.2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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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실태조사서 피해 응답 학생 수 454명 집계, 응답률 초>중>고 순으로 높아

올해 세종시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지난해 대비 0.6%p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위탁 실시한 1차 온라인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 세종시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은 1.7%로 나타났다.

이번 학교폭력 실태조사는 지난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실시됐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 3만 785명 중 89.7%인 2만 7603명이 참여했다.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적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454명으로 1.7%의 응답률을 보였다. 2017년 1차 조사 결과 대비 0.6%p 증가한 수치다.

학교급별 피해 응답률은 ▲초등학생 3.3% ▲중학생 0.8% ▲고등학생 0.3% 순으로 높았다. 지난해 대비 고등학생의 경우 0.2%p 감소한 반면, 초등학생과 중학생은 각각 1.2%p, 0.3%p 증가했다.

학교폭력 피해 유형(건수 기준)은 언어폭력(35.4%)이 가장 높았다. 이어 ▲집단따돌림(17.9%) ▲스토킹(12.2%) ▲사이버 괴롭힘(11.2%) ▲신체폭행(10.5%) ▲금품갈취(5.6%) 순이었다.

피해 시간은 주로 쉬는 시간(34.1%)이 많았고, 점심시간(19.7%)과 하교시간 이후(13.9%)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시교육청은 “지속적 감소추세였던 피해 응답율 증가는 지난해 말 학교폭력 사안의 연속보도, 예방교육 강화 등에 따른 민감성 상승을 주 원인으로 볼 수 있다”며 “피해응답률이 높은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발달단계에 맞는 학교폭력 유형별 예방교육 등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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