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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아지는 머리카락, 남성과 다른 ‘여성 탈모와 모발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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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아지는 머리카락, 남성과 다른 ‘여성 탈모와 모발이식’
  • 이충건 기자
  • 승인 2018.08.22 10: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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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윤헤어라인

남성들의 주요 고민이라고 여겨졌던 탈모. 하지만 최근에는 산후 탈모 등 호르몬 변화로 인한 탈모 또는 넓은 이마나 각진 이마로 인해 고민하는 여성들이 많아졌다. 이에 콤플렉스 개선을 원하는 여성들 사이에서 심미성이 강조된 모발이식 수술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남성 탈모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모발 개체 수 자체가 줄어들어 두피 면적이 넓어지고 휑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여성탈모는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는 가운데 가늘어진 모발 사이로 두피가 비쳐 보이는 특징을 지닌다. 따라서 남성과 여성의 탈모의 모발이식은 같은 방법으로 진행하는데 한계가 있다.

모발이 빠져 나간 자리를 ‘빼곡하게 메우는’ 작업이 남성 탈모 수술의 주요 목적이라면, 가늘어진 모발 사이로 두피가 비쳐 보이는 부분을 ‘자연스럽게 메우는’ 것이 여성 탈모 수술의 궁극적인 지향점이 될 수 있다.

특히 넓은 이마나 각진 이마를 메우기 위해 헤어라인 모발이식 수술을 선택하는 여성 모발이식의 경우에는 모발의 방향과 굵기를 고려하는 등 상대적으로 고난도의 이식 노하우가 필요하다. 얼굴의 맨 앞 라인에 바로 보여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굵은 모발을 심거나 디자인이 어색하면 수술한 티가 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성 모발이식 수술은 가는 모발을 채취하고 이식하는 데 능숙한 전문 의료진을 중심으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성형외과 전문의 이승재 원장(윤헤어라인 대표원장)은 “많은 여성들이 원하는 ‘원래 내 머리였던 것처럼 자연스러운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남성 탈모 사례보다 더욱 정교한 모발이식 노하우가 요구된다”면서 “기존 모발이 자라는 방향에 맞춰 이식 모발의 방향을 정하고 이식 위치에 따라 모발의 각도를 달리 심어야 더욱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나아가 더 자연스러운 여성 모발이식 결과를 위해서는 맨 앞 헤어라인과 M자 이마 깊숙한 부분, 정수리 등 이식 부위에 따라 모발 굵기를 달리할 수 있는 노하우도 필요하다.

경험이 부족한 의료진을 통해 수술 받을 경우 부작용 가능성이 커질 수 있으므로, 여성 모발이식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 후 수술 계획을 수립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탈모를 단순히 머리가 빠지는 문제로 넘기고 방치하지 말고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인식을 통해 발견 즉시 병원을 찾아 발생원인이나 유형, 진행속도, 두피와 모발의 건강상태 등의 진단과 함께 모발이식 등의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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