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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 7월보다 7.5%p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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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도, 7월보다 7.5%p 하락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08.13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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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정례조사 중 최저치… 민주당 정당지지도 3개월 연속 하락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지난 7월보다 7.5%p나 하락했다.

13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8월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65.4%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 국정 운영 지지도 조사 중 가장 낮은 수치다. 반면, 부정평가는 7월보다 7.8%p 높아진 30.6%였다.

문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 한다고 평가한 응답층(65.4%)은 30대(77.7%)와 20대(75.5%), 40대(72.1%) 순이었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92.6%),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74.6%)와 학생(74.3%), 정치이념 상으로는 진보층(82.5%),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86.3%)과 정의당(70.9%) 지지층에서 높았다.

반면 부정평가 응답층(30.6%)은 60대 이상(43.3%)과 50대(38.3%)에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39.5%)과 부산・울산・경남(35.7%), 직업별로는 자영업(39.2%)과 블루칼라(34.4%), 정치이념성향은 보수층(50.3%), 지지 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74.0%)과 바른미래당(55.1%) 지지층에서 높게 나타났다.

7월 조사 대비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 하락은 연령별로 60대 이상(-11.6%p)과 40대(-11.0%),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13.3%p), 직업별로는 자영업(-12.2%p)과 가정주부(-8.3%), 화이트칼라(-8.1%), 지지 정당별로는 정의당(-18.4%) 지지층에서 크게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도도 동반 하락했다.

민주당의 8월 정당지지도는 43.5%로 여전히 1위를 기록했지만, 7월 대비 7.7%p나 낮아졌다. 민주당의 지지도 하락은 최근 3개월 연속이다.

정의당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정례조사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이어 자유한국당이 두 자릿수를 회복한 10.8%로 3위, 바른미래당(4.4%), 민주평화당(1.3%)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23.4%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의 8월 정례조사로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27명을 대상으로 지난 10~11일 이틀간 유무선 RDD(무선 79.1%, 유선 20.9%)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수준, 응답률은 10.2%(유선전화면접 5.9%, 무선전화면접 12.6%)다. 2018년 7월 말 기준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지역・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www.ksoi.org)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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