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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11월 인천 컴백, 정부세종청사 공간 재배치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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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11월 인천 컴백, 정부세종청사 공간 재배치 '초읽기'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8.08.03 09:4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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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안전본부 및 소방청, 셋방살이 청산… 세종2청사 합류, 행안부 본청 '어진동 민간건물' 이전 유력
해경의 인천 컴백에 따라 나성동 정부세종2청사 내 기관 재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해양경찰청(이하 해경)은 오는 11월 인천으로 컴백하고,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내년 2월 세종시로 이전한다. 정부가 지난 3월 이전 고시를 확정한 내용이다.

이전 고시가 곧 실행 단계에 돌입하면서, 정부세종청사 기관 배치도 새 판을 짤 것으로 보인다.

3일 행안부에 따르면, 당장 해경 직원 469명이 떠나간 공간의 재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해경은 현재 나성동 정부세종2청사(296명)와 뒷편 민간건물인 SM타워(173명)에 분산 배치돼 있다.

SM타워에는 해경 외에도 소방청과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가 셋방살이를 하고 있다. 이들 기관은 해경 이전 후 정부세종2청사에 입주할 가능성이 크다. 재난안전본부와 소방청 조직 대부분이 이곳에 있어 자연스런 통합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정부세종2청사 층별 배치(좌) 및 SM타워 민간건물 층별 배치(우).

행안부 관계자는 “아직 해경 이전 이후 청사 공간 재배치 등의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지 않은 상태”라며 “보안등급 판정에서 지속적인 지적사항을 노출한 민간건물 임대를 종료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예산 절감도 고려 사항이다.

그는 “내년 2월 이전하는 행안부 본청 조직이 나성동 정부세종2청사나 민간건물로 배치될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산업통상자원부 12동 맞은편 방축천 인근 KT&G 민간 건축물 조감도 및 전경. 내년 2월 행안부 이전 입지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행안부 본청의 임시 둥지는 어진동 방축천 특화거리 내 P3블록 건축물로 굳어지는 양상이다. 비알티(BRT) 중심도로를 사이에 두고 산업통상자원부 12동과 마주하고 있다. 

본청 인원 1000여명(재난안전관리본부 제외)을 수용할 공간과 비알티 및 정부세종청사 인접성, 주차공간(578대) 등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8월 세종시로 이전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700여명)의 입지는 아직 안갯 속이다. 다만 임시 정착지는 민간 건물로 굳어지고 있다. 

또 한 번의 정부세종청사 조직 및 공간 구조 재배치는 오는 2021년 가칭 정부세종3청사가 완공되는 시기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세종3청사 입지는 올 상반기 정부 발표와 함께 어진동 청사 통근버스 주차장 등으로 임시 활용 중인 상업용지로 확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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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세상 2018-08-04 13:46:40
본격화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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