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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카셰어링 서비스’, 빠르면 8월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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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카셰어링 서비스’, 빠르면 8월 선보인다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8.07.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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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대표연합회-세종시-오토매니지먼트 렌터카 업무협약… 10여개 단지 시범 운행
세종시 신도시아파틍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미래 대중교통중심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에 ‘카세어링(차량 공유)’ 활성화는 어떨까.

소위 자가용을 내려놓음으로써, 새로운 개념의 대중교통수단을 창출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세종신도시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이하 세아연)는 30일 오후 보람동 시청에서 세종시 및 오토매니지먼트 렌터카와 공동으로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캐치프레이즈는 ‘세종시 주거형 카셰어링’을 통한 자동차 줄이기 캠페인이다. 세종시가 대중교통중심도시 콘셉트와 달리, 전국에서 인구 대비 자동차가 가장 많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다. 입주자대표연합회 분석 결과, 세종은 인구 2.1명당 1대로, 2.4명당 1대인 전국 비율보다 높다.

카셰어링이 갖는 사회경제적 효과에도 주목했다. 카셰어링 차량 1대는 자가용 15대 대체 효과를 가져온다는 설명이다. 주이용자가 주거용적율이 높은 곳의 20~30대로 나타나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인 세종시에 적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란 분석이다.

이용요금은 시중의 80% 수준으로 낮춰 적용했고,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에 카셰어링 차량 배치로 접근성을 높였다.

빠르면 8월부터 입주자연합회 소속 10개 이상 단지에 카셰어링 차량 50대를 배치, 시범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향후 활성화 추이를 보고, 오송역과 세종시외·고속터미널 등 주요 시설과 연계 배치에 나설 예정이다.

최정수 입주자대표연합회장은 “카셰어링은 친환경적 교통수단으로 세종시에 맞춤형 제도”라며 “이 캠페인을 통해 불필요하거나 가끔 이용하는 자동차를 처분함으로써, 쾌적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수 있고 지역경제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토매니지먼트는 앞으로 기아자동차의 아파트단지 순회 무상점검 서비스, 플랫폼 제공사, 중고차 관련 기업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지역 카페와 관리사무소 등과 연계한 사업 확대도 도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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