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조치원읍 상리와 부강면, 전의면이 국토교통부 주관 2018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도전장을 내민다.
상리는 전국 공모지역과 선정 경쟁을 벌이고, 부강면과 전의면은 한 자리를 놓고 다툰다.
세종시는 5일 3개 지역을 공모 대상지로 제출했다. 조치원읍 상리는 중앙 평가, 부강면과 전의면은 광역 평가 대상에 올렸다.
중앙 평가는 국토부가 직접 지자체 제안 15곳, 공기업 제안 15곳 등 모두 30곳을 선정하게 된다. 광역 평가는 광역단체장이 선정한 70곳 등 모두 100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조치원읍 상리는 조치원역 일원 중심시가지형 사업(2017년 선정)과 연계된 청춘 조치원 프로젝트를 완성해가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및 한국전력과 공동 사업을 계획했다.
공동 사업은 ▲가로주택정비사업 복합형 모듈러주택사업(순환 이주용 임대주택) 및 친환경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임대주택 공급) 등 공기업 제안 사업 ▲터 새로이 사업자 양성 및 유휴 부지 활용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 주민제안 사업으로 구분된다.
부강면과 전의면은 도시재생대학 수강 주민들로 협의제체를 운영해왔고,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2015년 부강, 2016년 전의)과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 지역경쟁력 강화 및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시는 오는 8월까지 ‘세종시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 대상지 평가위원회’의 서면평가, 현장실사 및 발표평가를 통해 광역평가 사업 대상지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국토부 역시 이 시점까지 공모 대상지를 선정하게 된다.
이동환 청춘 조치원 과장은 “‘우리 시는 올해 도시재생뉴딜사업 선정을 통해 재정 400억원(국비·시비 각 200억)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모범사례를 만들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