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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세종시의회 새 출발, 4개 상임위 구성 면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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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세종시의회 새 출발, 4개 상임위 구성 면면은?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8.07.02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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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별 단수 의원으로 활동, 이전보다 탄력적 운영 기대… 교육위 부위원장 외 위원 선출 완료
세종시의회 상임위원회도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 사진 왼쪽부터 채평석 행복위원장, 차성호 산건위원장, 상병헌 교육위원장, 이재현 운영위원장.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의원정수 15명에서 18명으로 새 출발한 세종시의회. 3대 의회가 이전보다 탄력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2일 세종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이날 개원식과 함께 2022년까지 4년간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3대 의회 변화는 우선 ‘전체 의원수 3명 증가’ ‘재선(5명)보다 초선(13명)이 다수’ ‘여성 의원 1명 증가(4명)’ ‘30대 의원 1명 증가(3명)’ ‘평균 연령 49.3세로 0.9세 감소’ 등에서 찾아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의원수 증가는 3대 의회 운영에 숨통을 터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의회에선 의원 1명이 기본적으로 상임위 2개를 맡다 보니, 의원 업무 가중과 전문성 약화로 이어졌던 게 사실이다. 국회의원과 같은 보좌관제 도입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된 배경이 됐다.

3대 의회는 이 점에선 한층 나은 여건이다. 전반기 상임위 구성만 봐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행정복지위원회 위원 소속 의원들.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채평석 위원장, 이윤희 부위원장, 박성수·노종용·이영세·안찬영 의원.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채평석의원, 68)에는 ‘보건 전문가’ 이윤희(43) 부위원장과 ‘상공인 경험’의 노종용(41), ‘국회 보좌관’ 출신의 박성수(40), ‘여성 정책 전문가’ 이영세(62), ‘재선’의 안찬영(41) 의원이 활동하게 됐다. 채평석 행복위원장은 “중책을 맡겨주신 의원님들께 감사하다”며 “소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업건설위원회 위원 구성. 사진 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차성호 위원장, 유철규 부위원장, 손인수·이재현·김원식·이태환 의원.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차성호 의원, 49)에는 ‘국토부 노조위원장 출신’의 유철규(56) 부위원장과 ‘모아미래도 비상대책위’에서 활동한 손인수(34), ‘풍부한 공직 경험’을 가진 이재현(68), ‘재선의원’ 이태환(32), ‘산업건설 전문가’ 김원식(51) 의원이 포함됐다.

차성호 산건위원장은 “부족한 저에게 중책을 맡겨주셔서 감사하다”며 “상임위 소임에 맡는 책임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교육위원회 면면. 왼쪽부터 아래로 상병헌 위원장, 윤형권·손현옥·박용희·임채성 위원.

교육위원회는 상병헌(51) 위원장을 필두로 ‘주민자치 활동가’ 손현옥(50), ‘유아교육 전문가’ 임채성(32), ‘교육학 박사’ 윤형권(55) 의원으로 구성됐고, 자유한국당 박용희(50·비례) 의원도 ‘학부모 연합회장’ 경험을 살려 이곳에서 의정활동을 한다.

상병헌 교육위원장은 “부족한 저를 선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과 함께 세종시 교육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교육위 부위원장은 조례 개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50회 임시회(7월 16일~31일)에서 임명될 예정이다. 지난 의회에서 겸직이 불가피했던 교육위가 단수로 바뀌면서다. 부위원장에는 윤형권 의원이 유력한 상황이다.

운영위원회는 위원장 이재현(68) 의원과 함께 안찬영(41)·이영세 부의장, 행복위(이윤희)·산건위(유철규)·교육위(?) 부위원장으로 구성·운영하게 된다. 이재현 운영위원장은 “막중한 자리를 맡겨주신 데 대해 대단히 고맙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원활한 의회 운영을 위해 여러분들의 협조와 지도편달을 바란다. 언제나 소통하는 의회 운영을 잘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시의회 관계자는 “상임위원장이 모두 초선으로 꾸려진 점에서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이나, 위원회별로 재선 의원들이 고루 포진해 부족한 점을 메울 것”이라며 “원구성이 큰 문제 없이 마무리된 점도 고무적이다. 집행부 견제와 감시를 통해 민의의 충실한 대변자가 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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