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세종시 부강약수 명성 되찾는다
상태바
세종시 부강약수 명성 되찾는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05.28 16: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강면 문곡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착수, 물 문화 자연사 광장·생태탐방로 조성
세종시 부강면 문곡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 위치도. (자료=세종시)

세종시 부강면 문곡천이 1·2급수 생태하천으로 복원돼 옛 부강약수의 명성을 되찾는다.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문곡천 복원사업에 사업비 66억 원(국비50%, 시비50%)을 투입, 버들치가 서식하는 1급수 생태하천으로 되살린다고 28일 밝혔다.

부강면 약수터에서 백천합류지점인 총 1.62km 구간에 생태 유량 확보 관로를 설치하고, 생태호안 정비, 생태탐방로 조성 등의 사업이 추진될 계획. 

문곡천은 수량 부족에 따른 건천화(乾川化), 수질 오염 및 구조물 설치 등으로 심각하게 훼손됐다. 최근 도시 개발에 따라 생태 복원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시는 복원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착수 보고회를 갖고, 내년 2월까지 설계 작업에 들어갈 예정. 문곡천 생태하천 복원, 물 문화 자연사 광장 조성 등이 중점 추진된다. 

수질개선과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환경 생태 유량 확보, 하천 내 서식지 복원, 야생동물 생태통로 확보 등을 추진한다. 과거 유명했던 부강약수터를 활용, 용출수, 낙수, 유수, 평정수, 소원 분수 등 물의 5형태를 표현하는 수변 물 문화 자연사 광장도 건립할 계획이다.

손권배 환경녹지국장은 “복원사업을 통해 옛 부강약수의 명성을 되살리고, 시민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생태하천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탄산수가 나오는 부강약수터는 고구려 장수 연개소문이 먹은 약수라는 전설이 내려온다. 식수로 사용되기도 했지만, 현재는 오염으로 폐쇄된 상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