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주말 세종시 ‘광역단체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열기
상태바
주말 세종시 ‘광역단체장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열기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8.05.20 00:0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장 후보' 한국당 송아영·민주당 이춘희, '교육감 후보' 최교진 잇따라 개소식 개최
19일 나성동에 선거사무식 개소를 잇따라 진행한 한국당 송아영(사진 왼쪽 첫번째) 시장 후보, 최교진 교육감 후보, 민주당 이춘희 후보.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광역단체장 후보별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19일 잇따라 열리면서, 6.13 지방선거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자유한국당 송아영(54) 세종시장 후보와 최교진(64) 세종시교육감 후보가 19일 오후 1시 나란히 나성동에 선거사무실을 개소하며 포문을 열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춘희(62) 시장 후보도 오후 3시 나성동 소재 사무실에서 같은 행사를 치렀다.

송 후보 ‘꿈꾸는 세종, 행복한 시민’ 슬로건 발표 700여명 참가자 필승 결의

송아영 후보가 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선거 필승을 다졌다. 이날 700여명 인사들이 이 자리에 참석,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송 후보 개소식에는 한국당 당원과 지지자 등 모두 700여 명이 참석해 필승을 결의했다. 홍문표 중앙당 사무총장과 김순례 중앙여성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를 비롯해, 정진석(공주·부여·청양) 및 이명수(아산 갑) 국회의원도 함께하며 힘을 실어줬다.

이인제 충남도지사 후보와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 박경국 충북도지사 후보도 송 후보와 충청권 석권을 다짐했다.

정진석 의원은 축사에서 "송 후보가 2004년 행정수도이전특별법 사수를 위해 눈물 흘리던 모습이 생생하다”며 “그 모습에 저도 11일간 이어졌던 단식을 결심했다. 송 후보는 세종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치켜 세웠다.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도 “송 후보와 함께 대전 1호선 전철(반석역~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 연장을 이뤄내겠다”며 송 후보 지지를 호소했고, 홍 사무총장은 이의 전폭적 지원 의사를 표하면서 “송 후보는 겉과 속이 같은 사람이다. 따뜻한 마음으로 시정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꿈꾸는 세종, 행복한 시민’이란 슬로건을 발표하면서, “좋은 정치의 핵심은 시민 편에 서는 것”이라며 “이제는 변화가 필요하고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다. 30만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자리에는 어린이와 임산부, 워킹맘, 노인, 장애인 등 각계각층 시민들이 참석, 송 후보에게 바라는 점을 전달하기도 했다. 송 후보는 고은정 씨 자녀 최정민(6) 군으로부터 ‘발로 뛰는 선거’를 상징하는 운동화를 깜짝 선물로 받았다.

최교진 “4년 더 혁신, 4년 더 성장” 약속

최교진 시교육감 후보가 19일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재선 의지를 굳건히 다졌다.

최교진 시교육감 후보도 이날 송 후보와 같은 시간 나성동 참미르빌딩에 선거사무실을 개소하며 재선을 향해 힘차게 나아갔다. 지지자 600여 명이 이 자리에 참석, 최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최 후보는 “앞으로 4년간 안정 속 도약을 준비하고자 출마했다”며 “캠퍼스형 공동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캠퍼스형 고등학교를 열어 학생들이 진학 설계 폭을 넓히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따뜻한 돌봄과 오감을 여는 숲 교육으로 건강하고 감성이 풍부한 육아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아이와 엄마가 모두 행복한 세종’을 공언했다. 그러면서 ‘4년 더 혁신, 4년 더 성장’을 캐치프레이즈로 제시했다.

이날 자리에는 환성 스님과 박화원 목사, 윤현희 전 학부모연합회장이 참석해 축하메시지를 전했고, 낮은자리교회 엄희라 권사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선거대책위원으로는 한종률 고문과 최준오 공동선대위원장, 장철웅 공동선대본부장, 윤성규 특별보좌관이 위촉장을 받았다.

이춘희 후보, ‘행정수도 세종, 품격있는 삶’ 비전 제시

이춘희 시장 후보가 19일 열린 개소식에서 지지자들과 압도적 승리를 다짐했다.

이춘희 시장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나성동 명동프라자에서 지지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이해찬 수석 공동선대위원장겸 시당 상임 선대위원장은 “지방선거가 끝나면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만드는 개헌을 다시 추진하겠다”며 “남북정상회담 이후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압도적 다수를 점유할 것으로 본다”는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병석(대전 서구 갑) 의원은 “이춘희 후보야말로 세종시를 가장 잘 알고 사랑하는 사람이고, 앞으로 세종시를 가장 잘 이끌어갈 사람”이라고 강조했고, 조승래(유성 갑) 의원은 “세종시는 충청인의 눈물과 땀으로 만들어졌다. 품격있는 도시 만들기에 나선 이 후보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추미애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는 영상 인사말로 축하 인사를 더했다.

이춘희 후보는 “행정수도 세종, 품격 있는 세종시민 삶을 책임지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새로운 4년 시민들의 압도적 신임을 받아 문재인 정부의 세종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매주 정책공약 발표로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 완성의 초석을 다질 것”이라고 역설했다.

▲행정수도특별법 제정으로 행정수도 개헌 및 완성 ▲공공행정 연관산업, 지식문화예술산업, 스마트시티산업 등 3대 전략사업 육성 ▲아이키우기 좋은 안전한 도시 ▲교통·문화·복지·여가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품격있는 삶의 도시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에 걸맞는 충청권 상생방안 마련 등 5대 목표도 공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환한세상 2018-05-22 19:32:59
별루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