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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세종시의원 경쟁 구도’ 새 판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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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세종시의원 경쟁 구도’ 새 판도 예고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8.05.1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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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후보는 7선거구만 남아… 무소속 3인방 출마 확정, 임상전 의원 한국당 입당
최근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거나 준비 중인 3인방 후보. 이들은 '중앙공원의 이용형 공원' 시민운동을 주도했던 인물들이다. 사진 왼쪽부터 손태청(9선거구), 박남규(14선거구), 황준식(13선거구) 후보.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6.13 지방선거 세종시 광역의원 경쟁 구도가 새로운 판도를 예고하고 있다.

17일 세종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제 단독 후보는 7선거구(한솔동)에만 존재한다. 더불어민주당 안찬영(41) 현 시의원은 경쟁자 없는 선거를 치르고 있다.

단독 후보만 있던 10(아름동)·15선거구(소담·반곡동)에 변화가 찾아왔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15선거구에 바른미래당 윤지성(46) 한국학원총연합회 세종시지회장, 11일 10선거구에 같은 당 정승은(54) 김중로 국회의원 교육특보가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무소속 3인방의 가세도 새로운 선거판을 짜고 있다.

손태청(53) 전 세종시민연합 공동 대표도 11일 9선거구(도담동 10~12통, 20~21통, 23~24통, 어진동)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박남규(46) 전 공동 대표는 오는 18일 14선거구(보람·대평동) 출마를 앞두고 있다. 황준식(39) 고운뜰공원 정상추진위원장의 13선거구(고운동) 출마도 초읽기에 돌입했다.

공교롭게도 이들 모두 ‘중앙공원의 이용형 공원화’ 운동을 주도했던 인물들이다. 선거 과정에서 어떤 목소리를 낼 지 주목되고 있다.

손 후보는 민주당 윤형권(55) 현 의원과 바른미래당 김교연(39) 자녀낳고싶은 사회연구소장과 3파전을 벌인다. 박 후보는 또 다른 단독 후보지였던 14선거구에서 민주당 류철규(56) 전 국토해양부노조위원장과 맞붙는다.

황 후보는 당초 민주당으로 경선에 참여하려다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선거전을 준비해왔다. 민주당 손현옥(50) 세종시 안전도시위원회 위원 및 미래당 이창우(42) 경희대학교 겸임교수와 물러섬없는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4선거구(연동·부강·금남면)에서도 예상치 못한 변수가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박인원(55) 부강초 운영위원장이 ‘개인적 사유’로 돌연 사퇴하면서, 그 자리로 무소속 임상전(75) 현 의원이 영입됐다. 임 의원은 지난 16일 한국당 입당과 함께 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변경 후보 등록을 끝마쳤다.

민주당 채평석(68) 행정수도완성 세종시민대책위원회 공동 대표 및 미래당 김동빈(49) 행정수도완성 세종시민대책위 공동 대표와 3파전을 벌이게 됐다. 김동빈 후보는 지난해 하반기 자유한국당에서 민주당, 최근 미래당으로 당을 갈아탔고, 임상전 후보는 미래당으로 넘어온 김 후보에 밀려 탈당한 바 있다.

본 선거 후보 등록일은 24일부터 25일까지다. 아직 1주일간 시간을 남겨둔 만큼, 어떤 후보가 새로운 변수로 등장할지가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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