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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복숭아 이어 이번엔 ‘머루포도’ 연계산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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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복숭아 이어 이번엔 ‘머루포도’ 연계산업 육성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05.10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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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산학협력단 중기부 공모사업 선정 계기… 지역기업과 화장품 등 개발
세종시와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세종시 연서면 특산물인 머루포도를 활용한 화장품 등 지역연고산업 육성에 나선다.

세종시가 지역특산물 조치원복숭아 연계산업 육성에 이어 이번엔 머루포도를 활용한 지역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10일 세종시에 따르면, 고려대학교 세종산학협력단(단장 홍문표)이 추진하는 머루포도 사업이 중소기업벤처부의 ‘지역 연고 산업 풀뿌리기업 육성 공모’에 선정됐다.

머루포도를 활용한 바이오 활성 소재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소재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연구하고 스킨, 로션, 마스크팩 등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그동안 생식 제품으로만 유통되던 머루포도를 화장품 등 새로운 상품으로 개발, 지역 바이오 활성 소재 산업의 유망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게 고려대 산학협력단의 구상이다.

2020년까지 국비와 시비를 합쳐 총 11억여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지역 기업인 ㈜나우코스, ㈜뷰티언스가 참여한다.

천흥빈 세종시 경제정책과장은 “머루포도를 활용한 특화산업이 가능성을 인정받아 선정된 만큼 세종시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연고 산업은 지역 특화자원을 활용한 제품개발과 개발제품의 사업화 지원을 통해 기업의 매출을 증대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세종시는 지역 연고 산업 육성을 위해 2015년부터 3년간 구절초를 소재로 다양한 건강식품 개발 사업을 추진해왔다.

한편 세종시 머루포도는 당분이 17~18%로 일반포도보다 3~4% 높다. 9월 말께 수확이 절정에 이른다. 포도의 원산지는 아시아 서부의 흑해 연안과 카프카 지방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고려시대 문집에 기록이 나타나고 있어 꽤 오래전부터 우리와 함께해온 과일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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