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공모 심사·기획·설계·시공 전 과정 참여… 50명까지 공개모집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 공공건축물의 품격을 높일 공공건축가 33명이 선정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26일 오전 10시 30분 행복도시 공공건축가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공공건축가는 지난 11일 총괄건축가로 선정된 김인철 아르키움 대표와 함께 공공건축의 기본 방향과 원칙, 기준 등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행복청에 따르면, 이번에 위촉된 공공건축가는 추천과 응모를 통해 선정됐다. 실무경력과 수상실적, 대표작품 등을 기준으로 평가, 중진건축가 16명, 신진건축가 17명을 최종 위촉했다.
행복청은 나성동(2-4생활권) 복합주민공동시설, 청소년 창의진로교육원 등 공공건축물 건립사업에 앞서 이번에 선정된 공공건축가 중 설계공모 심사위원을 위촉한다는 계획이다.
정래화 공공청사기획과장은 “공공건축가들의 열정과 의지가 커 공공건축물의 새로운 도약의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공건축가 제도를 통해 역량 있는 건축가들이 행복도시 건설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내달 중 추가 공개모집을 통해 행복도시 공공건축가를 총 50명 수준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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