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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복숭아화장품 '싱싱세종 발그레' 판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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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복숭아화장품 '싱싱세종 발그레' 판매 개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04.26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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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ODM 전문기업 한국콜마와 손잡고 싱싱장터서 유통
세종시가 한국콜마와 손잡고 개발한 지역특산품 복숭아를 활용한 화장품.

세종시 지역특산물인 복숭아를 이용한 화장품이 시판을 시작한다.

세종시는 한국콜마와 손잡고 개발한 ‘싱싱세종 발그레'를 27일부터 싱싱장터 도담점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아름점 판매는 28일부터다.

이번에 판매 개시한 제품은 복숭아로 만든 선크림, 선스틱, 선젤, 선쿠션 등 자외선 차단제품 4종과 복숭아 치약이다.

가격은 자외선 차단제 5000~8500원, 치약 2500원이다.

특히 선쿠션은 PEG(폴리에틸렌 글라이콜) 계면활성제를 첨가하지 않은 저자극 원료로 아이들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게 세종시의 설명이다.

복숭아치약은 복숭아씨 추출물과 천연 복숭아향 및 천연 유래 계면활성제를 첨가한 제품이다.

앞서 세종시는 지난 21~22일 열린 ‘세종 조치원복숭아 봄꽃축제’에서 ‘싱싱세종 발그레’를 홍보하고 시범 판매한 바 있다. 달콤한 복숭아향과 앙증맞은 디자인이 시민들의 호평을 받았다.

세종시는 바디케어, 립밤 등 제품군을 늘려나가고 중·장기적으로 건강기능성 식품 등으로도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품을 개발한 한국콜마는 세종시 전의면에 소재한 화장품 제조업체로, 업계 최초로 오디엠(ODM, 제조업자 설계생산)이란 새로운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을 실현한 기업이다.

오디엠은 주문자가 제품 개발을 완료한 다음 생산자에게 제품 생산만을 맡기는 오이엠(OEM, 주문자상표부착표시생산)과 달리 생산자가 제품 개발을 주도적으로 마친 뒤 물건을 주문자에게 공급하는 방식이다. 상표는 주문자의 것이 붙지만 연구개발, 설계, 디자인 등은 모두 생산자가 맡는다.

한국콜마로 인해 국내에 중저가 화장품이 전성시대를 맞이하게 됐으며, 국내·외 많은 화장품 제조업체가 이 회사의 파트너다. 건강식품·의약품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혔다.

시 관계자는 “싱싱장터의 판매력과 한국콜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디케어 제품, 립밤 등으로 복숭아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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