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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재산, 2014년 취임이후 약 9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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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희 세종시장 재산, 2014년 취임이후 약 9억 증가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03.29 15:17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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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예금 늘어 37억 신고… 최교진 교육감 6억 7천, 김정봉 시의원 54억 ‘탑’
이춘희 세종시장의 고위공직자 재산신고액이 2015년 취임 이후 약 9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의 재산 신고액이 4년 전보다 9억 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9일 공개한 ‘2018년도 정기재산변동사항 공개목록’(부동산은 공시가격 기준)에 따르면, 이춘희 시장이 신고한 재산은 37억 954만원으로 지난해보다 1715만원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장남과 손자의 재산에 대해서는 고지를 거부했고, 장녀는 혼인으로 재산 등록 의무가 없어 이번 신고에서 제외됐다. 실제로는 재산이 증가한 셈이다.

이 시장은 자신의 고향인 전북 고창군 임야와 전답 등 토지 4864만원, 본인 소유의 경기도 과천 아파트 6억 3800만원과 세종시 조치원읍 아파트 전세권 1억 7000만원, 배우자 명의의 세종시 나성동 상가 2채 8억 5600만 원 등 부동산만 17억 1970만원을 신고했다.

예금 자산은 본인 14억 원, 배우자 6억 원 등 20억여 원이었다.

이 시장의 취임 후 첫 재산 신고액은 2015년 29억 9518만원이었다. 자산 종류별로는 토지 5403만원, 건물 14억 3389만원, 예금 15억 3055만 원 등이었다.

이 가운데 올해에는 신고하지 않았거나 신고할 필요가 없었던 자손들의 재산을 빼면 2015년 신고재산액은 부동산 13억 9706만원, 예금 14억 9856만원이다.

올해 신고한 재산액과 이를 비교하면 부동산 3억 2260만원, 예금 5억 6700만원이 각각 증가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시장 취임이후 4년간 재산이 약 8억 9000만원 늘어난 셈이다.

류순현 행정부시장은 저축액 증가로 작년보다 1억 4579만원 늘어난 12억 1058만원, 강준현 정무부시장은 일부 채무변제로 지난해보다 3407만원 늘어난 7억 5411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은 지난해보다 6368만원 증가한 6억 7534만원을 신고했다. 재산이 늘어난 이유는 예금 증가다.

세종시의회에서는 김정봉 의원이 지난해보다 9555만원 감소했음에도 부동의 1위를 지켰다. 김 의원이 신고한 재산은 54억 7113만원이다.

이어 배우자의 부동산가치 상승과 토지보상에 따른 예금 증가로 정준이 의원이 작년대비 4억 6147만원 늘어난 15억 8458만원을 신고했다. 장승업 의원도 배우자 소유의 연동면 근린상가 공시가격 상승, 채무 감소 등으로 3억여 원 증가한 15억 3362만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억 5060만원을 신고했던 윤형권 의원은 일부 채무변제에도 불구하고 –1억 786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14억 8359만원, 김진숙 행복청 차장은 12억 648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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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세상 2018-03-30 14:58:28
사실만 나열할 것이 아니라, 언론이라면 조성과정에 불법탈법만 없는지 살펴봐야합니다!

ㅜㅜ 2018-03-29 20:33:28
재산 많이 늘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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