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학교폭력·학업중단 예방, 세종교육청 팔 걷는다
상태바
학교폭력·학업중단 예방, 세종교육청 팔 걷는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03.27 11:52
  • 댓글 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8 학생생활교육 기본계획 발표, 세종스쿨 117·대안교실 운영 지원
최교진 교육감이 27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학교폭력·학업중단 예방을 중점으로 하는 2018년도 학생생활교육 기본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세종교육청)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학교폭력·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세종스쿨 117을 신설하고, 학교 내 대안교실 설치를 지원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27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2018 학생생활교육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종시는 학교폭력실태조사 피해응답률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지만, 학생 유입 요인 등으로 인해 학교폭력자치위원회(이하 학폭위) 개최 건수는 늘고 있다.

학폭위 개최 건수는 2015년 99건에서 2016년 133건, 2017년 147건으로 증가했다. 다만, 학생 수 대비 발생률은 2015년 0.41%에서 2016년 0.42%, 지난해 0.4%로 감소하는 추세다.

시교육청은 정규교육과정의 전부 또는 일부를 대체하는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을 지원키로 했다. 대안교실에서는 학생들의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수업이 이뤄진다. 대상 학교는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5개교다.

학생 성장 수준에 맞춘 상담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키로 했다. 올해는 어울림프로그램 운영학교(15교), 어깨동무학교(22교), 언어폭력 예방 선도학교(1교), 사이버폭력예방 선도학교(1교)를 선정해 지원한다.

비상벨, CCTV, 투명담장 등 읍면지역 학교를 중점으로 범죄예방환경설계도 도입된다. 지난해까지 구축이 완료된 5개교에 이어 올해는 세종하이텍고가 대상지다. 동지역 신설학교는 이미 설계 단계부터 범죄예방 설계가 고려됐다.

학교 대응 돕는 ‘세종스쿨 117’ 운영

세종시 학폭위 개최 건수, 학교폭력 유형별 현황. (자료=세종시교육청)

학교폭력 발생 시 신속한 초기대응, 공정한 사안 관리를 위해 ‘세종스쿨 117’가 신설된다.

세종스쿨 117은 담당 장학사, 학교폭력 전담 변호사, 전문상담사 3명으로 구성된다. 법률 자문 등 학교폭력 발생 초기 단계부터 최종 처리까지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신설학교, 저경력 교사가 많은 세종시 특성을 고려, 학교의 초기 대응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감과 학교폭력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점검지원단, 학생부장 및 책임교사로 구성된 상설협의체인 학생생활지원단도 활성화된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폭력은 사안 처리가 아닌 사안 관리의 관점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며 “담임교사·상담교사·학교폭력책임교사 간 협력체제를 구성해 학생의 치유, 선도, 관계회복까지 회복적 생활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학업중단율 감소세, 늘어나는 학교 성폭력 대응은?

세종시 학업중단율은 초중고 모두 줄어드는 추세지만, 고등학생의 경우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자료=세종시교육청)

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종시 초·중·고 학업중단율은 모두 전국 평균보다 높지만, 질병과 출국 등의 사유를 제외한 학업중단율은 초·중의 경우 전국 평균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고등학교의 경우 질병, 출국을 제외 학업중단율은 1.28%(2016년 기준)로 전국 평균(1.07%)보다 높은 수치다. 학교 신설 및 타 시·도 전입 등 환경 변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많다는 것이 시교육청의 분석이다.

시교육청은 세종아람센터, 세종 Wee센터를 통해 학교폭력 피해 학생 및 학부모, 정서적 고위험군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단, 상담, 치유의 통합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업중단 위기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 학교폭력 피해학생 보호 및 치유, 가해학생 선도교육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언어적 성희롱, 성추행 등 증가하고 있는 학교 내 성폭력과 관련해서는 연간 15시간의 의무 성교육을 실시하고, 상담소 및 성인권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피해 학생을 보호한다.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하는 성희롱·성폭력 근절추진단을 운영하고, 성차별, 성인식, 민주주의 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학생생활교육은 학교폭력이 없는 환경에서 학생들이 건강하고 바람직하게 성장하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최근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성폭력 문제와 관련해서는 민주주의 교육을 강화하고, 일반 교육에도 성인식 교육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5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세종교육청 신뢰성없는 행정 !! 2018-03-29 09:47:13
신뢰성 사라진 세종교육청
언제까지 ????????

관점전환 2018-03-27 21:46:10
저번에
천종호 판사님 특강 들은 시민입니다.
진즉부터 다른 접근이 필요했다고 봅니다.
관점 전환 반가운 말이고
실질적으로도 효과 있게
잘 해주세요

적폐교육감 최교진 2018-03-27 20:58:17
전국17교육청 평가에서
외부평가는
상위. 내부평가직원 최하로
기록했던. 세종포스트보보도되었던
사실있지요

진정 적폐 입니다.

학력도 필요없고 놀이만. 하면된 2018-03-27 18:20:35
어린이
놀기교육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적당한. 선이 무엇 인지 모르고
교육경력3~4년?
교육감님
철학이. 기본이
많이 부족했던것이
행저믈. 망쳤네요

갑질교육감님. 공포교육행정. 2018-03-27 15:31:20
공포세조교육분위기
기분 니쁘면.
교사들 민원 제기하면
감사해서
징계로
다스린다죠!!
교육감님에
공포행정이
폭력입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