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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6.13 지방선거 정치신인들 대거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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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6.13 지방선거 정치신인들 대거 ‘도전장’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8.03.16 13:42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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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보 난립 속 당내 경선 관심… 16일 오전 현재 예비후보 25명 등록, 본격 선거전 예고
6.13 지방선거가 본격화된 가운데 16일 오전 현재 25명의 출마예정자가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인구가 급격히 증가한 행복도시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정치신인들이 대거 현직 의원들과 경선을 예고했다. 자유한국당을 중심으로 일부 현직의원들은 불출마가 점쳐진다. 사진설명에서 정당명은 더불어민주당 (민), 자유한국당 (한), 바른미래당 (미)로 표기했다. 맨 윗줄 사진 왼쪽부터 1선거구 서금택 의원(민)·홍순용 예비후보(민)·김충식 예비후보(한), 2선거구 이태환 의원(민)·김붕유 예비후보(한), 3선거구 김원식 의원(민)·정준이 의원(민)·김광운 예비후보(한)·윤진규 예비후보(미). 두 번째 줄 왼쪽부터 4선거구 장승업 의원(한)·임상전 의원(미)·김동빈 예비후보(민)·안정호 예비후보(민)·채평석 예비후보(민), 5선거구 김선무 의원(한)·이충열 의원(한)·차성호 예비후보(민), 8선거구 문지은 예비후보(민). 셋째 줄 왼쪽부터 6선거구 이경대 의원(한)·윤은실 예비후보(민)·이재현 예비후보(민), 7선거구 안찬영 의원(민)·안신일 예비후보(민)·황우진 예비후보(민), 9선거구 윤형권 의원(민)·박정선 예비후보(민), 10선거구 이순열 예비후보(민), 11선거구 임채성 예비후보(민). 맨 아랫줄 왼쪽부터 12선거구 김복렬 의원(한)·정명선 예비후보(미), 13선거구 유문상 예비후보(민)·이창우 예비후보(미), 14선거구 신충민 예비후보(민)·조선경 예비후보(민), 16선거구 박영송 의원(민)·손인수 예비후보(민)·장천규 예비후보(민).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6.13 세종시 지방선거에 정치신인들이 대거 문을 두드리고 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에 힘입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 신인들이 잇따라 현역 의원들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어 경선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반면 3선급 현역 시의원 4명이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불출마를 고려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16일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세종시의회 의원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등록한 예비후보는 모두 25명이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이 18명으로 가장 많고, 자유한국당 4명, 바른미래당 3명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20명, 여성이 5명이다. 학력별로는 대졸이 10명으로 가장 많고, 대학원졸 6명, 대학원재학 3명이다. 대학원수료는 2명, 전문대‧대학‧고졸은 각각 1명이다.

1선거구(조치원읍 원리, 상리, 평리, 교리, 정리, 명리, 남리, 침산리)에서는 홍순용(55)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집행위원이 현역인 민주당 서금택(65) 의원과 당내 경선을 치른다. 한국당에서는 김충식(58) 명리 이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의당 출마를 고려하던 황문서 세종무료급식소(사) 밥드림 회장은 바른미래당 후보 출마를 확정하고 금주 예비후보 등록에 나선다.

2선거구(조치원읍 신흥리, 신안리, 봉산리, 서창리)에서는 민주당 이태환(32) 현 의원이 출마하는 가운데 김붕유(51) 한국당 중앙위원회 세종시 사무국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3선거구(조치원읍 죽림리, 번암리)에서는 민주당 현역 의원 간 경선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원식(51) 의원과 현역 비례대표인 정준이(60) 의원이 모두 출마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에서는 김광운(49) 전국위원과 윤진규(56) 죽림1리장이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선거구가 합쳐진 4선거구(연동면, 부강면, 금남면)도 현역 의원 간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단, 부강 출신의 민주당 3선 김정봉(61) 의원이 불출마로 가닥을 잡아 연동 출신 한국당 장승업(62) 의원과 금남 출신 바른미래당 임상전(76) 의원이 민주당 후보와 3파전을 치러야 한다. 김 의원은 평소 다른 정치인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는 취지로 말해왔다.

민주당에선 금남 출신으로 지난 선거에서 임상전 의원에게 61표 차로 패한 김동빈(49) 씨가 다시 출마한다. 안정호(58) 씨와 부강 출신인 채평석(68) 씨도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해 치열한 경선 경쟁이 예고된 선거구다. 김 씨와 채 씨는 행정수도완성 세종시민대책위 공동대표, 안 씨는 금남면체육회 사무국장이다.

역시 선거구가 조정된 5선거구(연기면, 장군면, 연서면)는 현역 의원이 모두 불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각각 연서‧전동면과 장군면에서 당선된 김선무(58) 의원과 이충열(58) 의원이다. 모두 한국당 소속인 두 의원은 사석에서 “새로운 정치신인 등용을 위해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표시했다는 전언이다.

이 선거구에서는 현재까지 민주당 차성호(49) 전 세종시당 사무처장만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6선거구(전의면, 전동면, 소정면)도 현역인 한국당 이경대(60) 의원이 “후배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며 불출마를 예고했다. 이 의원은 2014년 전의‧소정면에서 당선됐었다. 예비후보 등록은 민주당에서만 2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재현(68) 전 소정‧전의면장과 윤은실(52) ㈜전의를디자인하는사람들 대표다. 

인구가 급격히 증가한 행복도시에서는 정치신인들이 대거 쏟아져 나왔다. 현역 의원 대부분이 출마를 확정지었고, 지난 선거에서 13선거구(도담‧고운‧아름‧종촌‧어진동)에 출마한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은 오는 19일 시장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든다.

민주당 안찬영(42) 의원이 현역인 7선거구(한솔동)에서는 안신일(43) 첫마을학교 교장과 황우진(58) 세종시당 부위원장이 각각 예비후보로 등록, 당내 경선을 예고했다. 다른 당에서는 아직 등록한 예비후보가 없다.

8선거구(도담동 1~9통, 13~19통, 22통, 25통)는 민주당 문지은(48) 세종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후원회장 외 다른 당 예비후보 등록자는 없다.

민주당 윤형권(55) 의원이 출마하는 9선거구(도담동 10~12통, 20~21통, 21~24통, 어진동)에서는 박정선(39) 도담초등학교 학부모회장이 경선 도전장을 내밀었다. 타 정당에서는 예비후보등록자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만 다수의 출마자가 예고된 10선거구(아름동)에서는 현재까지 이순열(48) 민주당 미세먼지대책특별위위원회 부위원장만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상병헌(53) 세종시당 조직국장도 이 선거구로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선거구(종촌동 1통, 8~9통, 11~16통, 21통)에서는 민주당 임채성(32) 세종시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12선거구(종촌동 2~7통, 10통, 17~20통)는 한국당 비례대표 김복렬(56) 의원이 출마를 예고한 가운데 바른미래당 정명선(63) 가재마을작은도서관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박성수(41) 이해찬 국회의원 보좌관이 민주당 후보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13선거구(고운동)는 민주당 유문상(58) 인문학 작가가 출사표를 던졌고, 바른미래당 이창우(42) 경희대 겸임교수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14선거구(보람동, 대평동)는 예비후보자가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신충민(44) 세무사와 조선경(37) 생활미술아카데미 대표가 경선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15선거구(소담동, 반곡동)는 아직 예비후보자가 없다.

16선거구(새롬동)에 출마하는 현역 박영송(45) 민주당 의원은 손인수(34) 세종시 행복노인복지센터 실장 및 장천규(53) 세종시당 지역상무위원과 당내 경선을 치른다. 후보가 난립한 민주당의 시의원 경선은 선거구별 권리당원 1인 1표로 치를 예정이다.

16일 세종시의회 선거구 획정안이 시보에 게시되면서, 예비후보들의 출마 선언이 대거 진행될 예정이다. 기존 13개 선거구가 아닌 16개 선거구로 후보 등록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지난 2일 예비후보 등록일 이후 기존 선거구로 등록한 이들은 10일 이내 재편된 선거구에 맞게 재등록 절차를 밟아야 한다.

아직 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출마 예정자들의 이름도 대부분 민주당에서 거론된다. ▲비례대표 박병남(51) 로컬푸드 소비자 연대대표 및 장래정(51) 무궁아리서포터즈 사무국장 ▲고운동 손현옥(52) 세종시 안전도시위원, 황준식(39) 전 고운뜰공원 정상화 대책위 대표 ▲아름동 이현정(37) 시민의눈 세종시 대표 ▲소담동 이윤희(45) 대전보건대 겸임 교수 등이다.

민주당 간판으로 출마가 점쳐지던 서영석 씨는 불출마로 가닥을 잡았고, 박재성‧배진섭‧황경헌‧임운근‧진선태 씨와 세종더불어포럼 소속 배선호씨 등도 선거구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당에선 강윤수‧홍창호 씨 등이 조치원읍 선거구, 윤동필‧오창석‧임영학 씨 등이 행복도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정치권 관계자는 “정치 신인은 당내 경선 시점인 내달 중순 전‧후까지 약 한달간 얼굴 알리기가 중요해졌다”며 “선거구 획정이 늦어져 시간이 많지 않다.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선거 분위기가 연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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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두리 2018-03-18 18:14:47
인물보고 찍읍시다

금개구리 2018-03-17 17:23:26
중앙공원에 논이 싫으면 세종시를 떠나라고 떠들던 여자도 시의원한다고 예비후보등록을 했군요. 민주당 간판이 아닌 인물을 보고 투표하겠습니다.

언제부터 민주당? 2018-03-17 05:07:08
작년 5/9 문대통령 당선 후
민주당 입당자가 왜 이리 많은지요?
진정성이 의심되네

당만 보고 찍으면 안되는 이유!

환한세상 2018-03-16 17:42:14
공정하게 경쟁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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