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조치원 교육청사에 22일 개소… 초등 방과후학교 업무 등 담당
조치원 등 세종시 북부지역 교육력 강화를 위해 설치된 북부교육지원센터가 22일 문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이날 조치원읍 옛 세종시교육청사에서 최교진 교육감, 이태환 시의회 교육위원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부교육지원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북부교육지원센터는 ▲읍면지역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순회강사 지원 ▲다문화학생 맞춤형 교육 ▲전문상담사와 교육복지사 미배치교에 대한 지원 ▲교원의 병가·휴가 시 수업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세종여자고등학교 이영길 교사는 “초등 방과후학교 업무는 학교에서 부담이 큰 업무 중의 하나인데 앞으로 북부교육지원센터에서 강사 모집, 계약, 강사비 지급 등의 업무를 지원함으로써 학교현장이 좀 더 학교교육과정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부교육지원센터에는 강의실과 컴퓨터실이 설치돼 지역주민의 학습공간으로 무료 대여되며, 방과후학교 강사와 마을교사들에게 휴게공간도 제공한다.
특히, 강의실 일부는 카페형으로 리모델링해 학생이나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 개방하고, 상담실은 맞벌이 가정을 위해 상담예약 후 저녁 9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북부교육지원센터 이용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교육청 북부교육지원센터(☎044-998-2950~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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