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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세종의원, 응급의료시설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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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세종의원, 응급의료시설 역할 ‘톡톡’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02.08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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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응급환자 1만 3658명 진료, 타 도시 이송건수 감소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이 응급의료시설 인프라가 열악한 행복도시에서 응급의료서비스 기능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2월 세종시와 충남대병원간 세종의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 모습.

충남대학교병원 세종의원(원장 유재현)이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열악한 응급의료기반 보완 역할을 충실히 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8일 세종시에 따르면, 충남대병원 세종의원의 지난 1년간 진료인원이 1만 7395명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응급진료환자가 1만 3658명으로 전체 진료인원의 78.5%에 달했다.

10세 이하 어린이 환자도 3045명이었다.

세종시 의료기관은 출범 당시 86곳에서 지난해 말 현재 296곳으로 급증했지만 종합병원이 없어 응급환자 발생 시 대전이나 청주 등 인근도시로 이송해야 하는 실정이었다.

충남대병원은 세종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2월부터 응급의학과 등 전문의 5명을 배치하고 세종의원에 24시간 응급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세종의원이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인근 도시 이송 건수가 감소하는 등 응급의료시설로서의 기능을 양호하게 수행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 관계자는 “세종시의 응급의료기관으로 효성세종병원이 지정되어 세종시 북부권역의 응급의료 수요에 대처하고 있지만 중증응급환자의 경우 일부는 여전히 인근 도시로 이송하고 있다”며 “현재 건축공사 중인 세종충남대병원이 2019년 말 개원하면 세종시의 응급의료 인프라가 자리를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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