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청정 세종시, 전기 에너지 절감 노력부터"
상태바
"청정 세종시, 전기 에너지 절감 노력부터"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8.01.24 17: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시의회 윤형권 의원 5분 발언, 행복도시 5·6생활권 에너지 절약 시스템 반영 촉구
세종시의회 윤형권 의원이 24일 열린 제4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전기 에너지 절감 필요성을 주장했다. (사진=세종시의회)

세종시 미세먼지 피해 절감을 위한 방안으로 전기 에너지 감축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윤형권 의원은 24일 오전 10시 시의회에서 열린 제4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전기 에너지 절감 시설, 감축 노력 필요성을 언급했다. 

윤 의원은 “최근 서울시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하고 출퇴근 시간 대중교통 무료 이용을 시행했다”며 “전기 에너지를 절약해 발전소 가동을 줄인다면 미세먼지 저감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 에너지 생산을 위해 원자력·화력·수력 등 발전소를 운영하고, 이 발전소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또다른 전기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 때문에 실제 전기 에너지를 절약할 시에는 그 이상의 에너지 절약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 윤 의원의 주장이다.

2016년 11월에서 2017년 11월까지 세종시 공공 전기요금은 총 140억 원이다. 청사, 가로등, 복합커뮤니티센터, 도로 조명, 보안등 등 시 예산으로 지불되는 모든 금액을 포함한 규모다.

윤 의원에 따르면, 면지역을 포함한 가로등 전기 요금은 25억 원, 동마다 건설되고 있는 복합커뮤니티센터의 경우 연간 1억 원의 전기 요금이 지출되고 있다.

그는 “28만 세종시민들은 한 달에 11억 원, 30일 기준 하루에 3800만 원의 전기요금을 지불하고 있다”며 “인수된 생활권까지 고려하면 공공 전기 요금은 현재보다 2배 이상 지출될 가능성이 높다. 전기 에너지 통합 관리 전담 인력을 배치해 전기에너지 10% 감축을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절약에 적극 참여한 부서에 인센티브 등의 포상을 지급하고, 민간은 상업용 빌딩의 전기 사용량 감소를 유도하자는 것이 그의 구체적 방안이다.

특히 새로 조성될 5생활권과 6생활권 설계에 전기 에너지 절약 시스템이 반영되도록 행복청, LH와 적극 협력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윤 의원은 “최근 실제 사용전압 외에 불필요한 전압을 제거해 전력 낭비를 방지하는 뉴 소프트 스위칭 일명 ESS 기술이 주목 받고 있다“며 ”에너지 누수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되도록 지속적으로 연구, 교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7일부터 총 8일 간의 회기로 열린 제47회 임시회는 폐회됐다. 이날 정준이 의원은 ‘행정수도 개헌, 이전대상기관 이전계획 고시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으며 ‘행정수도 명문화를 위한 헌법 개헌’, ‘지방분권을 위한 세종시법 개정안 처리’, ‘행정안전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세종시 이전계획 고시’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정준이 의원이 23일 '행정수도 개헌, 이전 대상기관 이전계획 고시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 (사진=세종시의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