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188학급 증설, 고학년보다 저학년 비율 더 높아 지속 증가 예측
세종시 초등학교 학급수가 지난해 대비 188학급 증가했다. 초등학생 수는 2만 5000명을 넘어섰다.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학급 배정이 지난해 3월 대비 188학급 늘어난 1179학급으로 결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세종시 초등학생 수는 지난해 3월 기준 2만 1100명이었으나 올해 4488명(21.2%) 증가, 총 2만 5588명으로 집계됐다. 2012년 세종시 출범 당시와 비교하면 총 922학급, 2만여 명 늘어난 규모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종시는 고학년(6학년) 비율(14%)보다 저학년(1학년) 비율(18%)이 더 높다. 중기적으로도 초등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조성두 행정과장은 “적기 학교 신설과 합리적인 학급 배정으로 올해 3월 이후 입주가 시작되는 2·3생활권 전입 학생 배치도 안정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공동주택 입주 물량과 유입 학생 수를 반영해 학급을 선배정 하는 등 학급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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