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17일 특화 어린이 놀이터 (가칭)꿈의 놀이터 조성을 위해 편해문 아동 문학가를 총괄계획가로 위촉했다.

어린이놀이터 시범사업은 올해 후보지 선정과 설계를 마치고 공사에 착공, 연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편해문 아동 문학가는 국내 어린이 놀이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졌다. 전국 벤치마킹 중인 순천시 기적의 놀이터 조성 총괄 디자이너이자 서울시 창의 어린이 놀이터 디자인 심의위원, 경기도 어린이상상놀이터 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아이들은 놀기 위해 세상에 온다(2007)>, <아이들은 놀이가 밥이다(2012)>, <놀이터, 위험해야 안전하다(2015)> 등이 있다. 1998년 창작과 비평사 ‘좋은 어린이 책 대상’으로 등단했다.

그가 맡은 주요 역할은 학부모, 교사, 어린이가 참여하는 자문단의 구성·운영이다. 자문단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설계에 반영해 공사 착공부터 준공까지 전 과정을 총괄 관리할 예정이다.

이원재 청장은 “어린이놀이터 조성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진정한 행복도시가 될 수 있길 희망한다”며 “놀이터 이용자의 반응이 좋을 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원수산 모험놀이터, 호수공원 인근 방울새 어린이공원 물놀이터, 금강 수변공원 전기놀이터 등 다양한 어린이 놀이시설을 건립하고 있다.

한지혜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