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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영재학교 더빛 동아리 학생들의 특별한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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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영재학교 더빛 동아리 학생들의 특별한 기부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12.29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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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디자인한 제품 판매해 수익금 3번째 기부, 조치원중 A군 치료비 전달
세종예술영재학교 더빛 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26일 세종시교육청에 디자인 제품 판매 수익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이하 세종영재학교) 더빛(THE BIT) 동아리 학생들이 지난 26일 세종시교육청을 방문해 성금 1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세종영재학교 박진, 곽현웅, 이성 학생과 울산현대공업고등학교 이주한 학생이 참석했다.

성금은 올해 5월 자전거를 타고 등교하던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 조치원중학교 A군의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A군은 지난 6개월 간 수술과 회복을 마친 뒤 손가락 인대 수술 등을 남겨둔 상태다.

기부금은 학생들이 학교 기자재를 활용, 직접 디자인한 제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11월에는 대전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캠페인에, 올해 5월에는 세종시 저소득층 아동 치료비로 각 100만 원씩 쾌척한 데 이어 세 번째 기부활동이다.

세종영재학교 학생들의 사회 환원 활동이 알려지면서 울산현대공업고, 울산삼일여고, 인천예술고, 민족사관고, 숙명여중, 인명여고 등 총 7개 학교가 모인 전국학생사회환원동아리 연합체도 구성했다. 현재 이들은 지역 낙후 시설 보수, 보육원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박진 학생은 “연합 학교들과 처음으로 제품을 공동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기부까지 할 수 있게 돼 뜻깊다”며 “누구나 나눔의 주체가 될 수 있고, 사회 구성원으로서 누구나 나눔의 의무를 가진다는 인식이 확산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더빛(THE BIT)은 사소한 노력으로 사회의 빛의 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제품들은 공식 웹사이트(http://www.thebit2016.com) 또는 페이스북 페이지(http://www.facebook.com/projectthebit)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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