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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침산 새뜰마을, 주민참여형 마을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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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 침산 새뜰마을, 주민참여형 마을 탈바꿈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12.14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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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말까지 집수리·생활환경 개선, 주민 중심 마을협동조합 설립 추진
이춘희 시장이 14일 오전 10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조치원읍 침산 새뜰마을 사업 추진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 ‘청춘조치원’ 사업의 주요 과제였던 조치원 침산 새뜰마을 사업이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14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침산 새뜰마을 주거 환경 개선 사업과 마을공동체 설립 추진 상황에 대해 밝혔다.

조치원읍 침산리는 2009년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사업이 무산되면서 2013년 재개발 지구 지정이 해제됐다. 이후 2015년 3월 국토교통부 사업 대상지로 선정, 2018년 말 완료를 목표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시행돼왔다.

해당 지역은 경사가 심한 지형이다. 대부분의 주택이 한국전쟁 직후 지어져 소방도로, 상하수도, 도시가스 등 생활 인프라가 미흡한 상황으로 확인됐다.

이후 시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가스와 난방 공급, 집수리, 소방도로 확충, 일자리 창출 등 주민맞춤형 사업을 진행했다.

새뜸마을 준공식은 오는 18일 조치원읍 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재)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이사장 유주현), 해비타트(Habitat) 관계자 등 150명이 참석한다.

커뮤니티센터·집수리 등 가시적 성과는?

세종시 조치원읍 침산 새뜰마을 사업 계획도. (자료=세종시)

시는 주민 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침산리에 다목적 커뮤니티센터와 마을회관을 준공했다.

건설산업사회공헌재단과 해비타트에서 3억 원의 사업비를 후원받아 지난해 6세대, 올해 31세대의 집수리를 마쳤다. 상하수도 정비(964m)와 1차 도시가스 개설(188m)도 이 시기 함께 진행했다.

접근성 개선을 위해 현재 길이 313m, 폭 8m 규모의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공사는 오는 20일 완료된다.

주민 자립 기반 구축을 위해 마을협동조합 설립도 추진된다. 현재 주민 35명은 바리스타 교육 등을 받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주민 총회와 간담회 등을 통해 주민참여형 사업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생활 여건을 지속 개선하고, 향후 마을협동조합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와 올해에 걸쳐 진행된 조치원읍 침산리 주거 환경 개선 사업 성과. (사진=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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