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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학교폭력 초·고 감소, 중학교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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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학교폭력 초·고 감소, 중학교 소폭 상승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12.1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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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유형 언어폭력>집단따돌림>스토킹 순, 목격 응답은 0.9%p 감소

세종시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이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하락한 반면 중학교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은 14일 한국교육개발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해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실시한 ‘2017년 2차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 고등학교 2학년 이하 학생 2만4811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설문은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27일까지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94.6%로 집계됐다.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적 있다’고 응답한 학생은 참여 학생의 1.07%(250명)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1.7% ▲중학생 0.8% ▲고등학생 0.4%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초등학교와 고등학교는 지난해보다 각각 0.1%p 감소한 반면 중학교는 0.1%p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피해 유형별(건수 기준)로는 언어폭력(37.4%)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집단따돌림(15.3%) ▲스토킹(12.6%) ▲신체폭행(11.5%) ▲사이버 괴롭힘(9.4%) ▲금품갈취(5.4%) 순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피해 시간은 주로 쉬는 시간(35.1%)이 많았고 ▲점심시간(18.6%) ▲하교시간 이후(12.1%)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가해 응답 현황은 90명(0.4%)으로 지난해와 같은 비율을 보였다. 반면 학교폭력 목격 응답 학생은 675명(2.9%)으로 지난해 대비 0.9%p 감소했다.

가해자 유형은 같은 학교, 같은 반 학생이 61.2%로 가장 높았고, 같은 학년 학생(22.8%)이 두 번째로 나타났다.

유득근 학생생활안전과장은 “학교신설, 전입으로 인한 학생 간 갈등과 다툼이 세종시 학교폭력 유형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며 “원만한 교우관계 정립에 중점을 두고 언어문화 개선 사업과 현장지원단 운영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향후 시교육청은 해당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폭력 예방 정책을 보완해나갈 예정이다. 학교 관리자, 책임교사 대상 수준별 연수와 학교폭력자치위원 및 학부모위원 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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