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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소리산타령' 전수자 윤정숙씨 세종시민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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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소리산타령' 전수자 윤정숙씨 세종시민되다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7.11.30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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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가 국악단장으로 다양한 활동 이력… "세종시서 새로운 국악 선보일 터"
윤정숙 소리가 국악단 단장이 지난해 11월 세종시로 거주지를 옮기고 활발한 활동을 재개하고 있다.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윤정숙(48) 소리가 국악단 단장이 세종시로 거주지를 옮기고 새로운 국악 인생을 출발하고 있다.

윤 단장은 그동안 서울에 거주하며 수도권 일대에서 국가 지정 중요 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 전수자로 활동하다, 지난해 11월 세종시로 이주했다. 선소리산타령은 오랜 전통과 독특한 창법 구사로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음악으로서 보존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윤씨는 한국 국악협회 선소리분과 회원 및 코레일과 함께하는 메노스 국악단 단장을 역임했다. 또 서울역 오픈 콘서트홀에서 재능 나눔 콘서트를 수차례 진행하면서 열차 이용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색의 향기와 함께하는 재능나눔 전국 순회 콘서트를 12회 갖기도 했다. 위대한 우리 옷 ‘한복 홍보대사’, 청렴코리아 홍보 총괄본부장 등도 지냈다. 코엑스 2015 축제박람회 공연과 여의도 국회의사당 헌정회관 자랑스런 청렴 한국인 대상 수상 축하공연 등 굵직한 행사에도 다수 참여했다.

이 같은 역량을 갖춘 윤 단장이 세종시에서도 새로운 무대를 선보일 채비를 하고 있다. 지역 사회 문화예술 인프라 확대를 기대하는 시선이 높아지는 건 당연지사. 

윤정숙 단장은 "요즘 클래식과 록, 힙합, 댄스음악 등 귀가 호강할 수 있는 음악은 주변에 차고 넘친다"며 "앞으로 선소리 산타령을 선보이며 세종시민들과 한데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재능 나눔 콘서트를 자주 열겠다"고 약속했다. 향후 문화나눔공동체 설립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예술 나눔의 장도 실천할 계획이다. 

한편, 선소리는 서서 부르는 소리를 말하고, 산타령은 경기산과 서도산 타령으로 구분하며 우리나라 아름다운 산천경계를 주제로 노래하는 전통과 유래깊은 대중예술이다.

지난해 서울 삼성동 중요무형문화재 전수회관에서 열린 선소리 산타령 공연 모습. (제공=윤정숙 단장)
윤정숙 소리가 국악단장(사진 가운데)이 지난 2015년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 연꽃축제에서 국악 공연을 하고 있다. (제공=윤정숙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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