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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인증 받은 세종시, '아동의 상상이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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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인증 받은 세종시, '아동의 상상이 현실로'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9.28 14: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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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안전·공동체 돌봄 확충, 2019년 아동보호전문기관·해바라기센터 운영
이춘희 시장이 28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과 52개 세부 추진과제에 대해 밝히고 있다. (사진=세종시)

세종시가 아동친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한 지 2년 만에 지난 19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이춘희 시장은 28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유엔 아동권리 기본정신이 담긴 52개 아동친화 과제 추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세종시 18세 미만 아동인구 비율은 25.5%에 달한다. 합계출산율은 1.82명으로 전국 평균(1.17명)보다 크게 높아 가장 젊은 도시에 속한다.

이 시장은 “세종시는 도시계획단계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조성돼왔다”며 “아동인구 증가에 발맞춰 활동 공간과 관련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아동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육·안전·정책참여 초점, 2019년 아동전문보호기관 운영

시는 2015년 9월 아동친화도시 조성 계획 수립 이후 같은 해 10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관련 조례 제정을 마치고 전담 T/F팀을 신설했으며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한 바 있다.

오는 2022년 준공되는 6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는 청소년 복지형 시설로 계획된다. 돌봄과 보육 지원을 위해 오는 2021년까지 국공립 어린이집을 54개소까지 확충하고, 2026년까지 공동육아나눔터를 25개소로 확대하기로 했다.

청소년 활동이 이뤄지는 청소년 문화의 집은 2022년까지 총 6개소로 확충된다. 이외에도 아동청소년의회를 구성, 정책 제안과 모니터링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동학대나 방임 사건 등이 발생하면서 지적받았던 지역아동보호전문기관, 해바라기센터 건립도 추진된다. 현재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 예산으로 확보한 국비는 3억 원. 성폭력 피해 청소년을 지원하는 해바라기센터는 행복청과 협의해 2019년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4년 후 재인증을 위해 매년 과제 이행 실적을 점검하고 유엔 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꼼꼼히 실천하겠다”며 “교육청과 협업해 청소년 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지원하는 등 추진 동력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4년간 유효하며 이후 재인증 과정을 거쳐야한다. 시는 이번 인증을 계기로 '아동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세종'을 비전으로 선정했다.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은 세종시가 추진하는 대표사업. (자료=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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