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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새샘·해들 교차로, 대전 방향 교통혼잡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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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새샘·해들 교차로, 대전 방향 교통혼잡 ‘최고치’
  • 이희택 기자
  • 승인 2017.09.28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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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LH 조사결과 서비스등급 F… 나머지 13개 시점은 D등급 이상
과거 행복도시 내 가장 큰 혼잡을 보였던 한누리대로.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최대 교통 혼잡 교차로는 어디일까. 한국개발연구원(KDI) 앞 새샘교차로와 세종시외‧고속버스터미널 인근 해들교차로가 최저 등급을 기록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원재, 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본부장 조성순)는 지난 6월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실시한 행복도시 내 주요 교차로 15개소에 대한 8차 교통량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새샘교차로와 해들교차로 교통량은 지난해 12월 7차 조사 시 각각 6.6%, 20.4% 증가한 데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16.3%, 22.9% 늘었다. 결국 서비스 수준은 F등급을 받았다. F등급은 대부분 운전자들이 받아들일 수 없는 과도한 지체이자 과포화 상태를 말한다.

행복청과 LH는 해들교차로의 경우 대평리 방향 신호현시(녹색신호 표시 시간)를 조정하고, 장기로-만남로 교차로간 차로 운영을 최적화해 혼잡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새샘교차로 역시 신호현시 조정을 한다. 대전에서 세종 방향 좌회전 교통량과 외곽순환도로에서 대전 방향 우회전 교통량을 원활히 분배하겠다는 것.

지난 조사에서 F등급에 머물렀던 주추지하차도 상부교차로는 기하구조개선 효과를 봤다. 고운동 방향 우회전에 1차로를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C등급(비교적 양호한 연속 진행)까지 상향했다.

조사대상 15개소 전체로 보면, 출‧퇴근 첨두시간대 서비스수준은 ▲A∼D등급(양호) 13개소 ▲F등급(미흡) 2개소로 분석됐다. 제7차와 비교한 교통량은 출근 시 4.2%, 퇴근 시 17.5% 증가하는 등 전반적으로 10.1% 확대됐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연 2회 교통량 조사 후 개선방안을 마련해 교통흐름을 개선하고 있다”면서 “연말 제9차 교통량 조사를 실시해 지속적으로 개선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7차 교통량 조사 이후 2‧3생활권 주민 입주 등에 따른 통행유형 변화 등을 감안했다. 교통량이 많은 주요 교차로 15개소에 대한 영상조사를 진행했다.

행복도시 교통량 조사 지점 15곳. (제공=행복청)
행복도시 교차로 조사지점 명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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