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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정신 잇는 '세종축제' 내달 7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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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정신 잇는 '세종축제' 내달 7일 개막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9.21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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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9일 3일간 개최, 호수공원 전역 뮤지컬·콘서트 등 상설 무대 활용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시 대표 문화행사인 세종축제가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춘희 시장은 21일 오전 10시 보람동 시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매년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열리는 세종축제가 10월 7일 5회째를 맞이한다"며 "전문가와 시민, 교수 등이 참여하는 세종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 시민이 주인이 되는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행사 주제는 ‘함께 키워가는 세종의 꿈’이다. 세종대왕의 정신을 이어받아 시민들과 함께 행정수도의 꿈을 이루겠다는 의미다.

호수공원 전역 상설공연장으로… ‘한글 꽃 내리고’ 뮤지컬

올해 광장형 융복합 뮤지컬로 재탄생된 '한글 꽃 내리고' 공연. (자료=세종시)

축제 기간 중 호수공원 전역은 상설공연장화 된다. 추석 연휴 직후인 10월 5일부터 지역예술인과 대학 동아리 공연 등이 이어지고, 9일에는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해 열렸던 한글산업전은 한글‧창의 산업전으로 확대된다. 한글과 과학 등 세종대왕의 정신을 담고 있는 제품 판매, 체험 등의 공간이 마련될 예정.

개막식날인 7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주제 공연 ‘한글 꽃 내리고’는 첨단 기술이 도입된 광장형 융복합 뮤지컬로 재창조됐다. 해당 공연은 세종시 대표 문화예술단체 (사)예술창작소이음의 창작 뮤지컬로 올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지역콘텐츠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한글 꽃 내리고'가 세종시의 독자적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메인 공연인 아름다운 노랫말 콘서트는 10월 8일, 노을음악회는 9일 공개방송으로 진행된다.

세종 어가행렬 재현 시민 참여 ‘1446 퍼레이드’

어가행렬 행사는 1446 시민퍼레이드로 새 이름을 얻었다. 1466는 한글 창제 반포 년도를 의미한다. 7일 오후 6시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호수공원까지 총 1.2km를 행진하는 화려한 퍼레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어린이 합창잔치는 충청권 초등학교로 확대 모집했고, 백일장도 전국 단위 접수가 가능토록 했다.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 등 남녀노소 두루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세종시 전의면의 왕의 물 축제, 김종서 장군 문화제, 장욱진 화백 탄생 100주년, 영평사의 구절초 꽃축제 등 지역 행사와도 연계해 시너지를 높였다. 축제 기간 세종시티투어 차량은 1일 4회 축제코스를 운행한다.

‘뭘 먹을까?’ 전국 푸드트럭 50대 밀집

이춘희 시장이 내달 7일 개막하는 세종축제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3일 간의 축제 기간 동안 전국 50대의 푸드트럭이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메뉴는 스테이크, 닭강정, 핫도그, 피자, 햄버거, 타코야끼 등이다.

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음식 섭취가 가능한 파라솔 100개와 우산 그늘존을 설치, 휴게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청년일자리 존을 따로 마련해 세종시 마을기업 및 청년창업생산자협동조합(청년희망팩토리)의 푸드트럭 운영도 지원한다. 인근에는 VR(가상현실) 체험, 드론, 3D 프린팅 등 10개의 체험부스를 운영, 어린이 대상 에어바운스와 마술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세종시의 정체성을 살린 우수한 콘첸츠를 기반으로 독창적이고 알찬 축제로 발전시킬 것”이라며 “올해 축제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내달 7일 개막하는 세종축제 일정표. (자료=세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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