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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움·한결·새솔·해들… 세종시 신설 12개교 명칭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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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움·한결·새솔·해들… 세종시 신설 12개교 명칭 확정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9.0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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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교육청, 내년 신설학교 명칭·위치 개정조례안 입법예고, 11일까지 의견수렴

[세종포스트 한지혜 기자] 세종시교육청이 2018년 신설 학교의 교명 확정과 기존 18개교 주소 변경을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시립학교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4일 홈페이지(http://www.sje.go.kr)에 입법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은 내년 개교하는 신설 12개교(유 6개교, 초 4개교, 중 1개교, 고 1개교)의 명칭과 위치를 확정하고, 올해 신설된 학교(17개교) 주소를 지번 주소에서 도로명 주소로 바꾸는 내용이다. 추가적으로 금호중학교의 위치를 세종시 금남면에서 이전 부지인 대평동으로 변경하는 내용도 담겼다.

신규 등재되는 신설학교의 교명은 ▲다정유·초·중학교 ▲새움유·초등학교 ▲대평유·초등학교 ▲세종예술고등학교 ▲새솔유치원(가칭 기린유) ▲한결유·초등학교(가칭 빛찬유·초) ▲해들유치원(가칭 둥지유) 등 총 12개다.

다정유치원과 다정초·중학교는 '정이 많아 따뜻하고 친절하다'는 의미의 동명을 반영했으며, 새움초는 지난 3월 개교한 새움중과 동일성을 유지하기로 했다. '새움'은 '새로 움트는 싹'이란 뜻이다.

역시 다정동에 개교하는 한결초는 타시도에 동일 명칭이 없는 순우리말이란 점, '한결같이'의 의미가 성숙한 교육적 가치를 내포한다는 점을 고려해 교명으로 확정했다. 새솔유치원의 '새솔'은 '새로난 소나무의 푸르름'이란 뜻이다.

대평유치원과 대평초의 '대평'은 고유 지역명을 딴 교명으로 '금강 연안의 큰 들'이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해들유치원은 세종대왕의 해시계 발명 업적을 되새기고 해들마을에 위치한 마을명칭과 연계한 명칭이다.

이번 입법 예고안에 대해 의견이 있는 개인이나 기관, 단체는 오는 11일까지 시교육청 행정과(044-320-3225) 이메일(rewq87@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향후 해당 조례안은 법제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하반기 세종시의회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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