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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독도, 세종시 새롬고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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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독도, 세종시 새롬고에서 만난다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8.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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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교육‧체험 상설전시관 개관, 평일 일반 시민에게 개방
세종시 새롬고 학생들이 독도 전시관에 설치된 독도 모형을 보고 있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전국 11번째 독도 전시관이 세종시 새롬고등학교에 개관했다.

세종시교육청은 교육부와 동북아역사재단 관계자, 학생과 교원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롬고에서 독도전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새롬고 독도전시관은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동북아역사재단과 협력해 구축됐다. 상설 전시관으로써 세종과 충청 지역 학생과 시민들에게 개방해 독도교육 거점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전시관은 가상현실(VR) 기기를 활용한 독도 간접체험, 독도의 자연 및 생태계 자료와 연계한 독도 디오라마 설치 및 구성 등 첨단 교육 시설로 구성됐다. 특히 독도신문 키오스크는 독도 관련 학습 내용을 자신의 이메일로 전송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했다.

독도전시관은 ▲아름다운 땅 독도 ▲고지도와 사료를 통해 본 동해와 독도 ▲독도의 삶과 지킴이 이야기 ▲독도 생태계 ▲체험으로 만나는 독도 ▲독도 영상존 ▲독도 특별 사진 전시전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일본의 독도 학습지도 변천과정과 2016년 검정 통과 일본 고등학교 교과서를 전시, 일본의 부당한 독도영유권 주장을 알리는 코너도 마련됐다. 국·내외 문헌과 고증 자료, 지도 등을 전시해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시교육청의 설명이다.

28일 개관한 새롬고 독도 전시관 내부 사진. (사진=세종교육청)

전시관 내에는 역사 전담 교원이 배치되며 사전교육을 마친 학생 도슨트(전문 안내 도우미)가 투입된다. 이들은 전시물 안내와 교육, 독도체험 활동 학습지를 활용한 교육활동, 각종 독도 관련 행사 참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승복 부교육감은 “실질적인 행정수도 세종에 독도전시관을 개관하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독도전시관이 학생과 시민들에게 일본의 부당한 독도영유권 주장에 대응하는 생생한 교육 장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재국 새롬고 교장은 “독도전시관 내 다양한 전시 자료와 체험 프로그램을 활용해 능동적인 독도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시민들에는 독도를 사랑하는 지역사회 문화공간이 되도록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독도전시관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개방된다. 일반 시민들을 위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은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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