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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용역노동자들 지자체 직접 고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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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용역노동자들 지자체 직접 고용 촉구
  • 김규동·김누리 인턴기자
  • 승인 2017.07.28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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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in 세종] 공공연대노조원 200여명 28일 세종시 고용노동부 앞에서 대규모 집회

[세종포스트 김규동 인턴기자, 영상·사진=김누리 인턴기자] 간접고용 청소노동자들이 지방자치단체의 직접 고용을 요구했다.

공공연대노동조합은 28일 오후 2시부터 세종시 고용노동부 공원 앞에서 지자체 생활폐기물 수거‧운반 간접고용노동자들의 직접고용 촉구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부산‧울산지부, 충남지부, 충북지부 등 공공연대노조원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성일 공공연대노조 위원장은 “생활폐기물 수거‧운반노동자들은 지금까지 지자체와 용역업체간의 비리에 시달리며 가장 열악한 근로조건에 노출돼왔다”며 “노동부는 간접고용과 비정규직의 사슬을 끊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자체 청소용역노동자들이 28일 세종시 고용노동부 앞에서 직접 고용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지난 20일 발표된 노동부의 공공부문 정규직화 가이드라인은 1단계 중앙행정기관 및 자치단체, 2단계 자치단체 출자 및 자회사, 3단계 민간위탁 순이다. 생활폐기물 수거‧운반 노동자들은 청소용역업체에 간접 고용된 상태여서 3단계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공공연대노조는 청소용역 노동자들이 국민 생명안전 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중앙행정기관 및 지자체의 일을 하고 있는 만큼 1단계 정규직화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봉정선 공공연대노조 세종지회장은 “박근혜 정부는 5년 전 정규직전환을 약속했고 그 말을 믿고 일 해왔지만 진전된 것은 하나도 없다”며 “서울과 광주는 청소미화원 직접고용이 이뤄졌다. 지자체장의 의지만 있다면 가능한 일 아니냐”고 말했다.

지자체 청소용역노동자들이 28일 세종시 고용노동부 앞에서 자신들을 3단계 추진 대상으로 규정한 공공기관 정규직화 가이드라인에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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