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동 등 공원 내 소규모 건축물 아이디어 공모, 한국교통대 최우수작
내년 하반기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전월산 인근에 조성되는 무궁화 테마공원 건축물 공모전에서 한국교통대학교 정임주 외 4인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특별본부(이하 LH)는 행복도시 공원 내 소규모 건축물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 당선작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전월산 인근에 조성되는 국내 최대 무궁화 테마공원(13만164㎡)으로 관리동, 화장실동 등 2개 건축물이다.
지난 6월 접수한 공모에는 최종 12개 대학생 팀이 참가했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1점, 우수작 2점, 입선작 3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은 한국교통대학교 정임주 외 4인 팀이 출품한 ‘Circular Ecological Edge’가 선정됐다. 원형 도시구조와 공원 동선을 고려, 주변이 반사되는 메탈 소재를 사용해 녹지와 건물을 조화롭게 설계했다는 평을 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경기대학교 천의영 교수는 “참가 작품들이 전반적으로 공원 내 관리사무소, 전시관, 카페, 판매시설, 공중화장실 등 편의시설에 대해 참신하고 다양한 배치를 제시했다”며 “이 중에서도 수상작들은 완성도가 높은 아이디어로 학생 수준을 뛰어넘는 콘텐츠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전월산 무궁화 테마공원은 무궁화를 주제로 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공원으로 전 세계 300여 종의 무궁화 품종을 볼 수 있는 무궁화 품종원, 세계국화원 등으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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