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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붙은 세종시, 민관합동 급수지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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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붙은 세종시, 민관합동 급수지원 총력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6.1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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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소방본부·남양유업·수자원공사 등 장군·연서·전의면 농업용수 지원

세종시가 극심한 가뭄 지역을 대상으로 민관합동 급수 지원에 나섰다. 

13일 시에 따르면, 최근 6개월 간 세종시 강수량은 122mm로 지난해(366.5mm) 대비 33.4%에 불과하다. 37개 저수지 저수율도 45%로 낮은 상황. 특히 6월 강수량도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측돼 피해 대비가 필수적인 시점이다.

세종소방본부는 지난 11일까지 소방차량을 활용, 가뭄이 심한 세종시 전동면 지역에 82톤 가량의 농업용수를 지원했다. 향후에도 업무수행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가뭄 피해 지역에 급수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청주관리단도 주말을 이용,  지하수가 고갈된 세종시 장군면 대교리 지역에 2리터 생수 160박스를 지원했다.

남양유업 세종공장은 보유하고 있는 7.5톤의 탱크로리를 동원, 세종시 장군면과 전의면 지역에 농업용수 150톤을 지원했으며 도원진생포크 영농조합법인에서도 8톤과 15톤의 탱크로리로 연서면 지역 총 1250톤의 농업용수를 제공했다.

장만희 시민안전국장은 “가뭄이 해갈될 때까지 유관기관과 민간단체가 유기적으로 협조해 용수공급과 급수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현행 5일이 소요되는 지하수 개발 이용신고 기간을 즉시 처리로 단축시켜 관정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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