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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맞아 효 실천한 세종시민들 ‘뭉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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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맞아 효 실천한 세종시민들 ‘뭉클’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5.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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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기념행사… 홀로 99세 아버지 모시는 장주홍 씨 국무총리 표창 등

 

제45회 어버이날을 맞아 99세 아버지를 봉양하고 있는 장주홍(65전의면) 씨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장 씨는 세종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성정숙) 주관으로 2일 세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어버이날 기념행사에서 이춘희 시장으로부터 국무총리표창을 전달받았다.


장 씨는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거동이 불편한 99세 부친을 지극 정성으로 봉양하고 있다. 그는 영당리 이장 직을 수행하며 마을 어르신들을 정성껏 돌봐드리는 등 공경과 효를 실천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7년 전 부인과 사별 후 89세 부친과 치매환자인 86세 모친을 극진히 봉양하고 있는 임백수(55조치원읍) 씨, 12년 간 지역 독거노인과 거동불편 노인을 위해 앞장서 봉사활동을 해온 강동원(68연기면) 씨,  병환 중인 남편을 간병하며 95세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봉양하는 한순례(65여전의면) 씨는 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신장투석으로 몸이 불편한 87세 시아버지를 10여 년간 봉양해온 카자흐스탄 출신 리히모바 서울리(41여소정면) 씨와 경로당 회장으로서 보호가 필요한 어르신가정을 방문해 생활을 보살펴드리고 있는 이수진(72한솔동) 씨도 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 1000여명은 오른쪽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고 전문예술단의 부채춤과 설장구, 민요 등 축하공연을 관람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효는 우리 세대가 발전시켜 미래에 물려주어야 할 소중한 가치”라며 “효 문화 확산을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세종시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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