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딸 박근혜' 빗대 '노무현 비서실장' 文 폄하
손학규(69) 국민의당 상임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문재인(64)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겨냥해 “유산정치를 끝장내자”고 주장했다.
손 위원장은 25일 오후 1시께 대전역 앞 중앙시장 거리유세에서 “문재인 후보는 누구의 비서실장이었고 박근혜 전 대통령은 누구의 딸이었다”며 “비서실장이 유산을 받아 대통령되겠다는 유산정치, 상속정치를 물리치고 독자적으로 일으킨 정당과 정치세력으로 안철수 후보가 나라를 새롭게 만들 것”이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문 후보는 입만 열면 적폐청산을 얘기하면서 안 후보가 개혁 동지로부터 지지를 받을 때는 정권 연장이라고 몰아붙인다”며 “안 후보만이 통합의 시대를 열고 국민주권 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후보”라고 했다.
그는 “한줌밖에 안 되는 패권세력이 국정을 농단해 국민들이 나라를 바꾸자고 외쳤다”며 “나라를 바꿀 사람이 누구냐.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고 협치, 열린 시대, 통합 정부의 시대로 열 사람이 누구냐”고 외쳤다. 그러자 안 후보 지지자들이 “안철수”를 연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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