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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충렬사 신도비·정려 향토문화유산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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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충렬사 신도비·정려 향토문화유산 지정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4.2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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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경공 류형 장군 비석, 진주류씨 정려 문화적 가치 인정

세종시가 20일 충렬사에 위치한 ‘충경공 류형 신도비’와 ‘진주류씨 삼효열 정려’를 시 향토문화유산 제67호, 68호로 각각 지정했다.

충경공 류형 신도비는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에서 전장을 지휘하며 큰 공을 세운 충경공 류형 장군의 사적을 기리는 비석이다.
             
해당 신도비는 1874년에 다시 세워졌으며 비문에 글을 쓴 찬서자(撰書者)는 월사 이정구, 남창 김현성, 선원 김상용, 향후 정학교, 남파 이남식 등으로 알려졌다. 시에 따르면, 당대 최고의 문장가와 서화가가 참여해 그 가치를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진주류씨 삼효열 정려는 류형 장군의 현손(玄孫)인 무민공 류취장의 아들 류선기, 처 전주이씨, 며느리 경주이씨 3인을 모신 정려로 알려져있다. 

윤윤희 세종시 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은 “진주류씨 삼효열 정려의 경우 포상자 3인 중에서 류선기와 그의 처 전주이씨 부부가 함께 정려를 받았다는 점이 매우 이례적”이라며 “인물과 현판의 가치가 높아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함에 부족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홍준 문화체육관광과장은 “도시 건설로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문화유산이 훼손되지 않도록 보호·계승하는 일에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장군면에 위치한 충렬사는 진주류씨 문중의 충경공 류형 장군의 영정과 위패가 봉안된 곳으로 1972년 건립됐다. 후손들에 의해 연기군 남면 송원리에 건립됐던 금호서사(錦湖書社)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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