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센터장 이정원)가 19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

세종시는 나성동 에스빌딩 6층에서 보건복지부와 세종시가 지원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운영하는 세종발달장애인지원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세종발달장애인지원센터는 2015년 11월 시행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복지부와 세종시가 각각 1억500만 원씩 총 2억1000만 원을 투입해 설립됐다.    

개소식에는 이춘희 시장과 고준일 세종시의회 의장, 최교진 교육감,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을 비롯해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향후 센터는 지역 내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산발적으로 이뤄졌던 ▲복지서비스 연계 ▲평생교육 ▲직업재활 및 공공일자리 제공 ▲양육지원 ▲가족지원 ▲재활치료 ▲문화체육 복지서비스 등을 연계한다.

또 권리 보호 및 구제활동, 공공후견인 지원 등 당사자 및 가족에 대한 상담과 정보 제공 역할도 수행한다. 

한편 시에 따르면, 세종시에 거주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은 총 965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 12월 기준 총 인구 25만여 명 가운데 등록된 장애인은 9845명으로 이중 발달장애인은 약 10%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