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가 19일 오전 시의회 4층 행정복지위원실 회의실에서 세종시 여성기업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간담회는 세종시 여성기업 지원 조례 제정을 위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전문가, 여성기업인,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했으며 여성 창업 등 여성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세종시 양성평등위원회 부위원장 이영세 박사는 ‘세종시 여성기업 지원 조례 제정의 의미와 발전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영휴 대전세종충남 여성벤처협회장, 이성옥 대전세종충남 여성벤처협회 부회장, 이귀현 경제산업국장은 여성기업지원 조례 제정 방안 모색을 위한 열띤 토론의 장을 펼쳤다.

김복렬 의원은 “이번 간담회는 여성기업인들의 요구가 반영된 여성기업지원 조례 제정을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 조례를 조속히 제정해 여성기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과 활발한 활동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시의회에 따르면, 세종시 소재 여성기업체는 2013년 69개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248개까지 늘어났다. 세종시 물품·용역·공사와 관련된 총 지출 2351억 5200만 원 중 14.38%인 338억 2400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 모두 여성기업 제품 구매를 위해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