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조치원복숭아 봄꽃 축제가 내달 15일부터 이틀 간 세종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15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복사꽃 향기에 행복이 물들다’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단위 행사 프로그램과 도시민과 농업인이 함께하는 도·농 교류형 축제로 구성됐다.

특히 봄을 맞아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동호회 등이 공연과 전시를 선보일 수 있는 장을 마련,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전국 어린이(청소년) 사생대회, 사진공모전, 복숭아 봄꽃 가족음악회 등이 함께 진행된다. 문화 행사로는 ▲조치원 복숭아 행복달콤 한마당 ▲가족과 함께하는 ‘복사꽃 토크’ ▲세종종합예술제 ▲버스킹 ▲프린지페스티벌 등을 선보일 계획.

행사 첫 날인 15일 오후 4시부터는 안치환, 한동준, 장필순, 여행스케치의 음악 무대와 마술사 오은영의 공연이 예정돼있다.  

16일 오후 2시부터는 한국예총 세종시연합회가 주관한 세종종합예술제와 복숭아 봄꽃 가족음악회가 마련됐다.

상설 전시·체험 부스로는 ▲복숭아 아트마켓(비누·꽃신·향초 등 10종) ▲푸드트럭(7개) ▲꽃마차타기 ▲복사꽃 타투 ▲복숭아 유제품 가공 체험 등이 구성됐다. 이외에도 복사꽃 포토미션, 소망리본 달기, 퀴즈·림보 등 방문객 참여 이벤트도 마련됐다.

이춘희 시장은 "일교차가 다소 큰 4월 중순에 열리는 점을 감안해 오후 6시 이후 저녁 행사를 지양하고, 낮 행사 위주로 구성했다"며 "시민 편의를 위해 행사장과 주차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