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까지 세종포스트 청암아트홀 20여 점 전시, 대형 병풍 작품 선보여
사대부의 반듯한 기품을 느낄 수 있는 청곡 오근석 문인화 초대전이 오는 15일까지 세종포스트빌딩 5층 청암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초대전에는 총 20여 점의 문인화가 전시된다. 대형 병풍 작품 5점을 비롯해 부채 2점 등이 포함됐으며 병풍 작품은 주로 사군자를 소재로 하고 있다.
지조를 나타내는 소나무, 화폭에 핀 매화와 국화, 곧게 서 있는 대나무 등은 옛 선비의 지조와 절개를 그대로 담고 있다. 더군다나 쉽게 볼 수 없는 대형 병풍 작품에서는 압도감마저 느껴진다.
청곡 오근석 작가는 충남 서산 출신으로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충북·전북·경북 미술대전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한·중 교류전을 비롯해 한·일 국제 교류전 등에 참가,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과 입선 7회, 충북미술대전 우수상 2회, 국무총리표창, 법무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청주에 거주하면서 한국미술협회 이사, 충청북도미술협회 수석부회장, 한국화랑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오근석 작가는 “청주에서 주로 활동하다가 세종에서 첫 초대전을 열게 됐다”며 “문인화 속에 사군자가 포함돼있고, 병풍 작품도 주로 사군자를 소재로 삼았다. 특히 세종시민들에게는 평소에 볼 수 없는 대형 병풍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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