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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원 임영이 원장, 시 무형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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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원 임영이 원장, 시 무형문화재 지정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3.29 13:20
  •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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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흥보가’ 무형문화제 제3호 확정, 스승은 한농선 명창
세종문화원 임영이 원장의 판소리 ‘흥보가’가 세종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세종시는 문화재위원회 심사를 거쳐 ‘판소리 흥보가’(보유자 임영이)를 세종시 무형문화재 제3호로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판소리 흥보가는 권선징악의 교훈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형제간의 우애를 강조하는 판소리 다섯 마당 중 하나다. 설화적 요소가 풍부하고, 향토적 정서가 짙게 배어 있어 가장 민속성이 강한 작품으로 알려져있다. 

동편제 흥보가는 김정문(1887~1935), 박녹주(1909~1979)·강맹근(1918~1996), 한농선(1934~2002), 임영이(1947~현재) 순의 전승계보를 갖고 있다. 

시는 2015년 8월과 지난해 3월, 11월 등 3차례에 걸쳐 임 원장의 완창 능력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세종시 문화재위원회는 스승인 한농선 명창의 성음(聲音)을 잘 이어 받고 있다는 점을 중요하게 평가, 시 무형문화재 판소리 부문 보유자로 동의했다는 설명.

임 원장의 스승인 한농선 명창은 동편제 특유의 대마디 대장단과 무뚝뚝하지만 깊은 소리를 구사해 2002년 2월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5호로 지정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판소리 흥보가 무형문화재 지정을 계기로 지역의 전통문화가 체계적으로 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영이 원장은 대전여고와 전통국악대학을 졸업하고 1984년 한농선 명창에게서 흥보가를 공부, 1994년 복촌창우극장에서 흥보가를 완창했다. 이후에는 전국 판소리 명창대회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세종문화원 원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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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2017-03-30 08:03:46
훌륭하신 분을 스승님으로 모시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문화재 지정을 축하드리며,
우리 국악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연분홍뻐꾹 2017-03-29 22:21:46
언제나 그 자리에서 오랜 세월 세종시의 소리를 지켜 주신 원장님이 당연히 받아야할 인증을 받으신겁니다~~
문화재 되심을 감축 또 감축 드립니다~~
건강 잘 챙기셔서 ~~ 고목처럼 푸근함으로 저희
곁에서 오래 오래 버팀목이 되어 주세요~~

젬마 2017-03-29 21:42:19
동감입니다

젬마 2017-03-29 21:38:34
세종시 무형문화제3호로 지정되신 임영이원장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민들레 2017-03-29 21:34:37
축하드립니다~~
받아야 하실분이 받은신것 축하드립니다~~
가까이에서 선생님 뵈면서 느끼지만
우리소리를 빛내시는분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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