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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일반직 공무원이 거액 발전기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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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일반직 공무원이 거액 발전기금 기탁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3.23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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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대 이윤순 주무관, 초등 졸업 후부터 재직… 만학으로 석사학위도 받아

 

일반직 공무원이 자신이 재직 중인 대학에 거액의 발전기금을 기탁해 화제다. 주인공은 공주대 사범대학 행정실 이윤순 주무관.


이 주무관은 22일 김희수 총장직무대리를 방문해 공주대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


이윤순 주무관은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977년부터 공주대 전신인 공주사범대 수학교육과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불타는 향학열로 검정고시와 한국방송통신대 중문과를 졸업한 데 이어 공주대 경영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석사 학위도 받았다.


이 주무관은 “40여 년간 큰 버팀목이 되어 준 공주대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며 “공주대 학생들이 자긍심을 갖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좋은 교육 여건을 조성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희수 총장직무대리는“이 선생의 남다른 학교 사랑과 정성어린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대학발전은 물론 학생들이 사회에서 꼭 필요한 인재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공주대는 발전기금 고액기부자들을‘공주대 명예의 전당’에 등재하고 기념식수, 시설물 실명 및 장학기금 명칭 부여, 국제교육원 및 평생교육원 개설강좌 수강료 할인, 공주대 국민체육센터 및 대천수련원 이용료 할인 혜택 등의 예우 제도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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