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댓글
변상섭, 그림속을 거닐다
세종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충남대, 세종시에 대학부지 첫 확보
상태바
충남대, 세종시에 대학부지 첫 확보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3.17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H에 대전장대지구 행복주택 부지 제공하고 4생활권 부지 맞교환…의약바이오 특성화 추진

 

충남대학교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에 대학 부지를 확보했다. 행복도시 대학부지 확보를 위한 구체적 계획이 나오기는 충남대가 처음이다.


충남대가 보유하고 있는 대전장대 공공주택지구 내 행복주택 건설 부지와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이에 상응하는 세종시 집현리(행복도시 4-2생활권) 대학 부지를 맞교환하는 방식이다.


양 기관은 16일 대학본부 회의실에서 오덕성 총장과 김양수 대전충남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충남대는 유성구 장대동 일원 5만 9578㎡ 부지를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의 주거안정을 위한 행복주택 건설부지로 LH에 제공할 예정이다. 대신 LH로부터 세종시 대학 부지를 제공받게 된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각자 소유의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의뢰하고, 그 결과를 가지고 세종시 대학부지 제공면적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을 계기로 LH는 17일 지구지정을 위한 주민공람을 시작으로 800호 규모의 행복주택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충남대는 2019년 하반기 개원 예정인 세종충남대병원 건립에 이어 대학캠퍼스 부지까지 확보함으로써 세종시 진출을 가시화할 수 있게 됐다.


충남대는 의약바이오 관련 생명기술(BT),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기 위한 정보기술(IT), 국가정책대학원, 평생교육원 등을 중심으로 세종캠퍼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진윤수 충남대 대외협력부총장은 “LH와의 협약을 계기로 충남대가 세종시대를 열 수 있게 됐다”며 “내달 25일 착공하는 세종충남대병원 건립과 맞물려 충남대가 행복도시 4생활권 산학연클러스터의 중심축이 될 수 있도록 세종캠퍼스 건립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