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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동문출신 신성철 총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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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동문출신 신성철 총장 취임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3.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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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가치창출 세계 선도대학” 비전 제시… 5대 혁신과제 제안

 

카이스트(KAIST)가 개교 46년 만에 첫 동문 총장을 배출했다.

       

카이스트는 15일 교내 대강당에서 신성철(64) 총장 취임식을 가졌다. 신 총장 취임식에는 권숙일 대한민국학술원 회장, 엘리자베트 베르타뇰리(Elisabeth BERTAGNOLI)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 쉬페로 자소(Shiferaw Jarso)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이상민 국회의원, 권선택 대전시장, 김명자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이장무 이사장 등 내빈과 교수, 직원,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신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글로벌 가치창출 세계 선도대학’을 대학의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신 총장은 “카이스트는 세계적 수준의 학문적 가치, 기술적 가치, 경제적 가치 창출을 통해 과학기술 발전을 견인하며 인류 문명사회 구현에 기여하는 대학이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교육 측면에서는 세계와 역사에 기여하는 지식창조형 글로벌 융합인재 양성의 허브로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국가 신산업 창출을 위한 세계적 수준의 신지식신기술 진원지로서 카이스트를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 총장은 새로운 비전 실현을 위해 교육혁신, 연구혁신, 기술사업화 혁신, 국제화 혁신, 미래전략 혁신 등 5대 혁신 방안을 제안했다.

 

신 총장은 또 이 다섯 가지 혁신을 ‘3C’리더십, 즉 변화를 선도적으로 추구하고(Change), 구성원들과 소통하고(Communication), 구성원들을 돌보며(Care) 구성원들의 마음을 모아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 총장은 경기고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카이스트에서 물리학석사(고체물리),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물리학박사(재료물리) 학위를 받았다. 이스트만 코닥연구소 수석연구원을 거쳐 1989년 카이스트 교수로 임용됐다. 

 

교내에서 학생부처장, 국제협력실장, 기획처장, 고등과학원설립추진단장, 나노과학기술연구소 초대소장, 부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덕클럽 회장, 한국자기학회장, 한국물리학회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초대 및 2대 총장 등을 지냈다. 신 총장의 임기는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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