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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박정희도 대한민국…대통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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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박정희도 대한민국…대통합해야”
  • 천안=안성원 기자
  • 승인 2017.03.01 15: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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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51) 충남지사가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도 대한민국의 역사”라며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일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31절 기념행사에서다.


안 지사는 “31운동을 통해 백성들은 이 땅이 더 이상 임금의 나라, 권력자의 나라가 아니라 바로 내 나라라고 선포했다”며 “이 정신은 헌법에도 담겨있고 419혁명, 518광주민주화 운동, 610 민주항쟁에 이어 최근 촛불혁명에 이르기까지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역사의 물꼬를 돌려놨다”고 말했다.   


이어 “2017년을 사는 지금, 우리는 유감스럽게도 헌법에서 규정한 31운동과 상해임시정부의 역사적 의미를 온전히 실천하지 못했다. 헌정사의 출발점에 대한 불필요한 논쟁도 반복되고 있고, 이념과 지역 갈등,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른 분열과 다툼도 되풀이 되고 있다”며 “부패와 분열로 세계사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했던 구한말의 무능력한 모습과 너무나 흡사하다”고 자성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힘을 다시 모아야 할 때다. 1919년 31운동 당시와 같이 모든 국민들이 하나가 되어 불의를 물리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야 한다”며 “이런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것은 헌법과 민주주의”라고 했다. 

 

안 지사는 국가 위기 극복을 위해 국민의 단결을 호소하기도 했다.


그는 “헌법 정신과 민주주의 원칙에 따라 절대다수의 국민이 단결할 수 있다면 평화와 번영도 흔들림 없이 지켜질 것”이라며 “지난 100년, 부끄러운 역사도 있었지만 우리는 마침내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 그리고 민주주의 국가를 건설했다. 그 역사 속에 김구도, 이승만도, 박정희도, 김대중도, 노무현도 있다. 그들 모두가 대한민국”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00년의 역사를 국민의 관점에서 자긍심을 가지고 받아들이는 것이 대통합이고, 앞으로 100년을 국민이 함께 설계하는 것이 시대교체”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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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바위 2017-03-01 17:56:35
통합 소신 좋습니다. 계속 경험을 쌓아가고 소신을 지키며 치열하게 전진합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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