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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김치 대중국 수출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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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김치 대중국 수출 최고치 경신
  • 한지혜 기자
  • 승인 2017.02.02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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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수출도 증가세 전환… 미국

 

지난해 한국 김치의 대중국 수출이 최고치를 경신했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대중국 김치 수출액이 한·중 수교 이후 가장 많았다. 또 중국을 포함한 김치 수출총액도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전환됐다.


대중국 김치 수출액은 2014년 1만 6000달러에서 2015년 10만 1000달러에 이어 지난해 44만 1000달러로 크게 증가했다.


전체 김치 수출액도 2014년 8403만 3000달러에서 2015년 7354만 6000달러로 줄었다가 지난해(7890만 달러) 다시 증가세로 전환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7.0%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대만(8.3%), 일본(5.7%) 등의 순이었다.


대중국 김치 수출 증가는 발효과정에서 대장균이 사멸하는 발효식품의 과학적인 특성을 감안해 수입위생 기준을 개정해 달라는 우리정부의 요청을 중국정부가 수용한 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중국정부의 엄격한 김치류 수입위생 기준 때문에 우리나라 김치의 수출이 매우 어려웠다.


또 대중국 수출 증가와 함께 엔화 등 환율의 증가, 시장개척, 한인마켓 증가 등으로 미국, 대만, 일본 등 기존 우리나라 김치 주요 수출국의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전체 김치 수출 총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농식품부는 김치 수출의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국내외 김장문화 체험과 시식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시장조사, 기술개발, 수출 마케팅 지원 등의 정책적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치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감소 등 국산 김치를 둘러싸고 있는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김치 수출 증가는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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